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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인생은 아름다워" 104세의 수영선수, 건강비결은?

"인생은 아름다워" 104세의 수영선수, 건강비결은?
입력 2013-01-26 09:53 | 수정 2013-01-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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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은 고령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이 늘고 있죠.

    104세의 나이에 수영 선수로 활약하는 할아버지,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 스케이트를 즐기는 할머니를 소개해 드립니다.

    ◀VCR▶

    오늘도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티머맨 할아버지.

    올해 104세인 할아버지는 무려 100세의 나이에 세계 기록을 네 개나 세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SYN▶ 티머맨(104)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였어요. 못할 줄 알았는데, 4개의 세계 기록을 달성했죠."

    할아버지는 80세 되던 해 처음으로 노인 수영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나이도 잊고 경기에 몰두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지난 1989년 노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딴 메달만 170개가 넘습니다.

    ◀SYN▶
    "여러분 반갑습니다."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이렇게 기운이 넘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SYN▶ 티머맨(104)
    "G.E.D.S.라는 약어를 만들었어요. 유전, 운동, 식단, 그리고 정신입니다."

    특별히 건강한 유전자를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좋은 식단, 강인한 정신을 통해 누구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게 할아버지의 지론입니다.

    ◀SYN▶ 티머맨(104)
    "인생이 정말 즐거워요."

    얼음판을 누비는 올해 87세의 이본느 할머니.

    할머니는 13세 때 시작한 스케이트를 일주일에 다섯 번씩, 74년째 타고 있습니다.

    ◀SYN▶ 이본느(87)
    "스케이트를 타는 이유는 "좋아하니까"죠. 다리는 예전만큼 높이 안 올라가고, 허리도 많이 굽혀지지 않지만요."

    ◀SYN▶ 이본느(87)
    "하고 싶은 걸 능력껏 해보세요. 스케이트를 못 타면 걷고, 걷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걸 해봐요."

    젊은이들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과 건강미를 뽐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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