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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밀수범도 진화…마약 기저귀 차고

밀수범도 진화…마약 기저귀 차고
입력 2013-05-11 09:38 | 수정 2013-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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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수녀복을 입은 마약 밀수범, 상상이 되십니까?

    마약 밀수범들의 수법이 갈수록 새로워지고 있는데요.

    종교인을 가장하는가 하면, 손수 제작한 마약 기저귀를 차고 눈속임을 하려던 밀수범들이 적발됐습니다.

    ◀VCR▶

    수녀복을 입고 있는 세 명의 여성,

    하지만, 수녀복만 입었을 뿐 모두 마약 운반책입니다.

    ◀SYN▶ 고메스/경찰
    "세 명의 여성이 수녀로 가장해 공항에 도착했는데, 영 어색하고 수상쩍었어요."

    세 명의 가짜 수녀들은 엉성해 보이는 수녀복과 공항 검색대에서 유난히 긴장한 모습 때문에 경찰의 의심을 샀습니다.

    몸 수색을 해봤더니, 다리에 각각 2.5kg의 마약을 주렁주렁 달고 있었습니다.

    ◀SYN▶ 고메스/경찰
    "종교와는 무관하고 수녀도 아니었어요. 마약 밀반입을 시도했습니다."

    신부님 복장을 한 이 남성.

    이 남성 역시 신부를 가장한 마약 밀수범 입니다.

    얼굴이 창백하고 행동거지가 이상해 몸수색을 해봤더니,

    마약을 가득 채운 남성용 피임기구 13개가 뱃속에서 나왔습니다.

    일명 '마약 기저귀'를 찬 여성들도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두 여성이 꼬리를 밟힌 건 두툼한 기저귀로 인한 어색한 걸음걸이 때문이었습니다.

    각각 3kg의 마약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기저귀 처럼 만들어 속옷안에 입고 있었던 겁니다.

    마약을 밀반입하려고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어색한 행동 탓에 모두 꼬리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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