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문 열고 달리는 황당한 러시아 지하철
문 열고 달리는 황당한 러시아 지하철
입력
2013-06-29 09:50
|
수정 2013-06-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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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러시아에서는 크고작은 지하철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요.
지하철이 문을 연 채로 몇 정거장을 달리는가 하면,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진땀을 빼는 광경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고 합니다.
◀VCR▶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안.
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SYN▶
"조심하세요. 문이 닫힙니다."
하지만, 문이 닫힐 기미는 보이지 않고.. 곧이어 열차가 문을 활짝 연 채로 출발해 버립니다.
황당한 웃음을 짓던 승객들은 구경을 하려고 달리는 지하철 문밖으로 머리를 내밉니다.
문 열린 지하철은 이 상태로 무려 네 정거장을 더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 역 안으로 들어온 전동차에서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내린 후 다시 문이 닫히지만 한쪽 문은 닫힐 기미가 없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서 있는 승객들은 당황스러운 얼굴.
열차에서 내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승객으로 가득한 전동차 안.
연신 부채질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정차한 지하철의 문이 열리지 않아, 찜통 지하철 안에 갇히고 만 겁니다.
심지어 안내방송도 없어 무슨 일이 생긴지도 모른 채 30여 분을 갇혀 있었습니다.
지하철 안에 하얀 연기가 가득합니다.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모스크바 지하철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마침 복잡한 출근시간이어서 수천 명에 이르는 승객이 대피 소동을 벌였습니다.
◀SYN▶ 승객
"전동차 문을 억지로 열고 나가려는 사람도 있었어요."
화재는 서너 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30분 뒤 또다시 같은 구간에서 누전이 발생해 이날 무려 다섯 시간 가까이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이용 승객이 많은 러시아 지하철.
하지만 크고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크고작은 지하철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요.
지하철이 문을 연 채로 몇 정거장을 달리는가 하면,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진땀을 빼는 광경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고 합니다.
◀VCR▶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안.
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SYN▶
"조심하세요. 문이 닫힙니다."
하지만, 문이 닫힐 기미는 보이지 않고.. 곧이어 열차가 문을 활짝 연 채로 출발해 버립니다.
황당한 웃음을 짓던 승객들은 구경을 하려고 달리는 지하철 문밖으로 머리를 내밉니다.
문 열린 지하철은 이 상태로 무려 네 정거장을 더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 역 안으로 들어온 전동차에서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내린 후 다시 문이 닫히지만 한쪽 문은 닫힐 기미가 없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서 있는 승객들은 당황스러운 얼굴.
열차에서 내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승객으로 가득한 전동차 안.
연신 부채질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정차한 지하철의 문이 열리지 않아, 찜통 지하철 안에 갇히고 만 겁니다.
심지어 안내방송도 없어 무슨 일이 생긴지도 모른 채 30여 분을 갇혀 있었습니다.
지하철 안에 하얀 연기가 가득합니다.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모스크바 지하철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마침 복잡한 출근시간이어서 수천 명에 이르는 승객이 대피 소동을 벌였습니다.
◀SYN▶ 승객
"전동차 문을 억지로 열고 나가려는 사람도 있었어요."
화재는 서너 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30분 뒤 또다시 같은 구간에서 누전이 발생해 이날 무려 다섯 시간 가까이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이용 승객이 많은 러시아 지하철.
하지만 크고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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