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머리카락 '싹둑'…콜롬비아·베네수엘라 여행시 조심!
머리카락 '싹둑'…콜롬비아·베네수엘라 여행시 조심!
입력
2013-08-24 09:46
|
수정 2013-08-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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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혹시 중남미 국가를 여행하실 분들은 머리카락을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에선 여성들의 긴 머리를 잘라가는 머리카락 강도들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VCR▶
콜롬비아의 한 주택가.
한 남성이 머리가 허리까지 긴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함께 어디론가 향합니다.
한참을 지나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여성, 그런데 머리 모습이 이상합니다.
길었던 머리카락이 싹둑 잘려있고 머리와 손에는 피가 흥건합니다.
가족의 지인을 가장해 여성을 으슥한 곳으로 유인한 남성이 갑자기 총을 들이대곤 머리카락을 잘라간 겁니다.
◀SYN▶ 피해 여성
"남자가 칼로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면서 머리까지 다쳤어요."
이런 식으로 여성들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가는 '머리카락 강도'들이 최근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잘라낸 머리카락을 붙임머리나 가발용으로 팔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스라엘/미용사
"인조 모발은 10만 원 안팎인데, 자연 모발은 50만 원이 넘거든요."
느닷없이 머리카락을 잘린 여성들은 사건 당시의 공포감과 뒤바뀐 외모 때문에 정신적 후유증까지 호소하는 상황, 머리가 긴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표적이 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SYN▶ 에그마리/주민
"더는 긴 머리를 못 하고 다녀요. 여자로서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에요."
하루가 멀다하고 피해자가 속출하자 베네수엘라에선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SYN▶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여성들을 공격하는 범죄자들을 잡아 법으로 엄단할 것입니다."
그렇잖아도 납치와 강도 등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젠 머리카락까지 빼앗길까 걱정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높습니다.
혹시 중남미 국가를 여행하실 분들은 머리카락을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에선 여성들의 긴 머리를 잘라가는 머리카락 강도들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VCR▶
콜롬비아의 한 주택가.
한 남성이 머리가 허리까지 긴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함께 어디론가 향합니다.
한참을 지나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여성, 그런데 머리 모습이 이상합니다.
길었던 머리카락이 싹둑 잘려있고 머리와 손에는 피가 흥건합니다.
가족의 지인을 가장해 여성을 으슥한 곳으로 유인한 남성이 갑자기 총을 들이대곤 머리카락을 잘라간 겁니다.
◀SYN▶ 피해 여성
"남자가 칼로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면서 머리까지 다쳤어요."
이런 식으로 여성들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가는 '머리카락 강도'들이 최근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잘라낸 머리카락을 붙임머리나 가발용으로 팔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스라엘/미용사
"인조 모발은 10만 원 안팎인데, 자연 모발은 50만 원이 넘거든요."
느닷없이 머리카락을 잘린 여성들은 사건 당시의 공포감과 뒤바뀐 외모 때문에 정신적 후유증까지 호소하는 상황, 머리가 긴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표적이 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SYN▶ 에그마리/주민
"더는 긴 머리를 못 하고 다녀요. 여자로서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에요."
하루가 멀다하고 피해자가 속출하자 베네수엘라에선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SYN▶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여성들을 공격하는 범죄자들을 잡아 법으로 엄단할 것입니다."
그렇잖아도 납치와 강도 등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젠 머리카락까지 빼앗길까 걱정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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