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인권 챔피언은 어디에…"시리아, 두 얼굴의 영부인
"인권 챔피언은 어디에…"시리아, 두 얼굴의 영부인
입력
2013-09-07 09:46
|
수정 2013-09-08 11:37
재생목록
◀ANC▶
그동안 국제 사회의 무관심 속에 3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
아사드 정권이 자국의 국민을 향해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반군은 정부군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공개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난민도 수십만 명이 발생했다는데, 정작 시리아 영부인은 호화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VCR▶
전쟁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여인,
최근 시리아 대통령 웹사이트에 공개된 영부인 아스마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진과는 딴판입니다.
재작년 3월 이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11만 명.
지난달엔 사린가스로 추정되는 화학무기까지 동원돼 어린 아이 등 1,300명이 희생됐습니다.
그런데도 아스마는 이런 참상에 침묵하며 남편 아사드 대통령의 독재와 폭력을 사실상 방관해 왔습니다.
◀SYN▶ 비티히/주 유엔 독일대사 부인
"여성 인권 챔피언이었던 아스마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영국 태생인 아스마는 런던으로 유학 온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난 2000년 결혼했습니다.
그때부터 세련된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늘 시선을 끌어 모았습니다.
중동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자선활동과 인권운동을 왕성하게 벌여 '중동의 다이애나비', '사막의 장미'라는 칭송까지 받았습니다.
◀SYN▶ 아스마/ 시리아 영부인
"아침에 잠에서 깬 아이들을 보는 일마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사치입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인도주의자를 자처해 온 만큼, 시리아 내전이 터지자 사람들은 아스마에게 큰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내전의 와중에 수억 원어치의 가구를 사들이며 호화 쇼핑을 즐겨 도마에 올랐습니다.
또, 자신의 세 자녀에게 시리아 음식만 먹일 수 없다며 해외배송을 통해 서구 음식을 먹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유엔 주재 대사 부인들 영상편지
"당신이 아이에게 잘 자라고 뽀뽀할 때, 다른 엄마는 죽은 아이를 안아야 해요."
내전 상황에서 대통령인 남편에게 쓴소리를 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는 동정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늘 인권과 휴머니즘을 강조해왔기에, 시리아 내전이 비극으로 치달을수록 그녀의 이중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 사회의 무관심 속에 3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
아사드 정권이 자국의 국민을 향해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반군은 정부군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공개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난민도 수십만 명이 발생했다는데, 정작 시리아 영부인은 호화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VCR▶
전쟁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여인,
최근 시리아 대통령 웹사이트에 공개된 영부인 아스마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진과는 딴판입니다.
재작년 3월 이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11만 명.
지난달엔 사린가스로 추정되는 화학무기까지 동원돼 어린 아이 등 1,300명이 희생됐습니다.
그런데도 아스마는 이런 참상에 침묵하며 남편 아사드 대통령의 독재와 폭력을 사실상 방관해 왔습니다.
◀SYN▶ 비티히/주 유엔 독일대사 부인
"여성 인권 챔피언이었던 아스마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영국 태생인 아스마는 런던으로 유학 온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난 2000년 결혼했습니다.
그때부터 세련된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늘 시선을 끌어 모았습니다.
중동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자선활동과 인권운동을 왕성하게 벌여 '중동의 다이애나비', '사막의 장미'라는 칭송까지 받았습니다.
◀SYN▶ 아스마/ 시리아 영부인
"아침에 잠에서 깬 아이들을 보는 일마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사치입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인도주의자를 자처해 온 만큼, 시리아 내전이 터지자 사람들은 아스마에게 큰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내전의 와중에 수억 원어치의 가구를 사들이며 호화 쇼핑을 즐겨 도마에 올랐습니다.
또, 자신의 세 자녀에게 시리아 음식만 먹일 수 없다며 해외배송을 통해 서구 음식을 먹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유엔 주재 대사 부인들 영상편지
"당신이 아이에게 잘 자라고 뽀뽀할 때, 다른 엄마는 죽은 아이를 안아야 해요."
내전 상황에서 대통령인 남편에게 쓴소리를 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는 동정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늘 인권과 휴머니즘을 강조해왔기에, 시리아 내전이 비극으로 치달을수록 그녀의 이중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