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뉴욕의 '알몸' 요가…남녀 공식 강좌 개설
뉴욕의 '알몸' 요가…남녀 공식 강좌 개설
입력
2014-03-29 09:14
|
수정 2014-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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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라는 뉴욕에선 마음의 평온을 찾는 요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엔 옷을 모두 벗고 하는 알몸 요가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요가 매트를 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광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시민들이 강사의 지도로 요가 동작을 따라합니다.
하나같이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입니다.
"숨 내쉬고 들이쉬고, 손바닥을 위로, 하늘 향해 뻗으세요."
요가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마련된 뉴욕의 연례행사입니다.
그만큼 뉴욕 시민들의 요가 사랑은 유별나서, 시내 곳곳에 요가 학원이 성업 중입니다.
뉴욕의 한 요가 학원,
마치 사우나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강사나 남녀 수강생 모두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여 요가 자세를 취할 때면 더 민망한 광경이 연출되지만, 수강생들은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요가 동작에만 정신을 집중합니다.
◀ 슈왈츠/요가 학원장 ▶
"숨 내쉬면서 호흡하는 몸을 느끼세요."
뉴욕에서 요가 학원을 운영하던 슈왈츠 씨가 알몸 요가를 시작한 건 2년 전, 집에서 옷을 입지 않고 요가를 했더니 집중이 더 잘 돼 아예 학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 슈왈츠/'알몸 요가' 운영 ▶
옷을 벗으니 몸과 마음이 더 일치돼서, 수업에 적용했어요.
수강생 역시 옷을 벗고 요가를 하는 게 정신 수양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 리처드/수강생 ▶
"나 자신과 몸에 더 편안함을 느껴요."
◀ 버네사/수강생 ▶
"일반 요가는 요가복 상표도 신경쓰이고 제약도 많지만 벗으면 누구나 동등해요."
정식 프로그램인만큼 요가 동작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단지 훔쳐 볼 욕심에 오는 사람은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 거라고 합니다.
◀ 슈왈츠 ▶
"수강생이 벗는 건 쉬운데 요가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알몸으로 요가를 하는 전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남녀가 모두 참여하는 공식 강좌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너무 망측하다는 시선도 있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벗겠다는 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라는 뉴욕에선 마음의 평온을 찾는 요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엔 옷을 모두 벗고 하는 알몸 요가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요가 매트를 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광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시민들이 강사의 지도로 요가 동작을 따라합니다.
하나같이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입니다.
"숨 내쉬고 들이쉬고, 손바닥을 위로, 하늘 향해 뻗으세요."
요가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마련된 뉴욕의 연례행사입니다.
그만큼 뉴욕 시민들의 요가 사랑은 유별나서, 시내 곳곳에 요가 학원이 성업 중입니다.
뉴욕의 한 요가 학원,
마치 사우나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강사나 남녀 수강생 모두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여 요가 자세를 취할 때면 더 민망한 광경이 연출되지만, 수강생들은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요가 동작에만 정신을 집중합니다.
◀ 슈왈츠/요가 학원장 ▶
"숨 내쉬면서 호흡하는 몸을 느끼세요."
뉴욕에서 요가 학원을 운영하던 슈왈츠 씨가 알몸 요가를 시작한 건 2년 전, 집에서 옷을 입지 않고 요가를 했더니 집중이 더 잘 돼 아예 학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 슈왈츠/'알몸 요가' 운영 ▶
옷을 벗으니 몸과 마음이 더 일치돼서, 수업에 적용했어요.
수강생 역시 옷을 벗고 요가를 하는 게 정신 수양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 리처드/수강생 ▶
"나 자신과 몸에 더 편안함을 느껴요."
◀ 버네사/수강생 ▶
"일반 요가는 요가복 상표도 신경쓰이고 제약도 많지만 벗으면 누구나 동등해요."
정식 프로그램인만큼 요가 동작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단지 훔쳐 볼 욕심에 오는 사람은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 거라고 합니다.
◀ 슈왈츠 ▶
"수강생이 벗는 건 쉬운데 요가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알몸으로 요가를 하는 전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남녀가 모두 참여하는 공식 강좌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너무 망측하다는 시선도 있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벗겠다는 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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