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日 스모 "몽골 장사 납시오" 요코즈나 세 명 모두 몽골출신?
日 스모 "몽골 장사 납시오" 요코즈나 세 명 모두 몽골출신?
입력
2014-03-29 09:20
|
수정 2014-03-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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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이 자랑해 온 전통 씨름이죠, 스모 판을 최근엔 몽골 장사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몽골 장사 없이는 스모의 인기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쿄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몽골 출신 장사 가쿠류가 일본 스모의 최고 계급인 요코즈나에 올랐습니다.
13년 전 처음 일본에 왔을 때 70킬로그램의 호리호리한 몸매가 새삼 화제가 되며, 그의 분투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가쿠류 ▶
"젊은 역사들에게 존경받는 요코즈나가 되겠다"
실력과 품성을 인정받은 장사에게만 부여하는 최상의 영예, 요코즈나.
몽골출신 요코즈나 탄생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사쇼류가 날렵하고 강인한 스모로 바람을 일으키며 요코즈나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엔 하쿠호가 그 아사쇼류를 꺾고 두 번째 몽골출신 요코즈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하쿠호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2012년엔 하쿠호와 라이벌구도를 형성한 하루마후지가 몽골출신 세 번째 요코즈나가 돼, 대지진 이후 첫 번째 요코즈나다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 하루마후지 ▶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는 스모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2003년부터 네 명 연속 몽골인 요코즈나가 탄생하는 동안 일본인 요코즈나는 바로 2003년부터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인 선두주자 기세노사토는 번번이 몽골장사의 벽에 막히고 있고 잘생긴 외모 덕에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5박스나 받은 미남장사 멘도는, 인기는 요코즈나 급이지만 실력은 아직 멀었습니다.
◀ 스모 전문가 ▶
"위기감 없다고는 할 수 없죠..좀 더 큰 체격의 일본인들이 들어와 줘야"
현역 요코즈나 세 명 모두 몽골출신인 이례적인 상황.
몽골장사 덕분에 스모가 유지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몽골장사 때문에 일본인 장사가 사라지고 있는 건지, 일본팬들의 표정이 미묘합니다.
도쿄 임영서입니다.
일본이 자랑해 온 전통 씨름이죠, 스모 판을 최근엔 몽골 장사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몽골 장사 없이는 스모의 인기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쿄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몽골 출신 장사 가쿠류가 일본 스모의 최고 계급인 요코즈나에 올랐습니다.
13년 전 처음 일본에 왔을 때 70킬로그램의 호리호리한 몸매가 새삼 화제가 되며, 그의 분투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가쿠류 ▶
"젊은 역사들에게 존경받는 요코즈나가 되겠다"
실력과 품성을 인정받은 장사에게만 부여하는 최상의 영예, 요코즈나.
몽골출신 요코즈나 탄생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사쇼류가 날렵하고 강인한 스모로 바람을 일으키며 요코즈나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엔 하쿠호가 그 아사쇼류를 꺾고 두 번째 몽골출신 요코즈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하쿠호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2012년엔 하쿠호와 라이벌구도를 형성한 하루마후지가 몽골출신 세 번째 요코즈나가 돼, 대지진 이후 첫 번째 요코즈나다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 하루마후지 ▶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는 스모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2003년부터 네 명 연속 몽골인 요코즈나가 탄생하는 동안 일본인 요코즈나는 바로 2003년부터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인 선두주자 기세노사토는 번번이 몽골장사의 벽에 막히고 있고 잘생긴 외모 덕에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5박스나 받은 미남장사 멘도는, 인기는 요코즈나 급이지만 실력은 아직 멀었습니다.
◀ 스모 전문가 ▶
"위기감 없다고는 할 수 없죠..좀 더 큰 체격의 일본인들이 들어와 줘야"
현역 요코즈나 세 명 모두 몽골출신인 이례적인 상황.
몽골장사 덕분에 스모가 유지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몽골장사 때문에 일본인 장사가 사라지고 있는 건지, 일본팬들의 표정이 미묘합니다.
도쿄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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