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멕시코남성, 170kg 뺐지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멕시코남성, 170kg 뺐지만…
입력
2014-05-31 09:00
|
수정 2014-05-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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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몸무게 560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기록된 멕시코 남성이 최근 숨졌습니다.
한때 170kg 가까이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비만이 부른 합병증이 문제였습니다.
◀ 리포트 ▶
멕시코 몬테레이 시.
마누엘 우리베씨의 마지막을 배웅하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듭니다.
거동하기 힘든 거대한 몸집과 비만 합병증 때문에 수년간 집에서만 지내던 마누엘씨가 48세의 나이로 끝내 사망한 겁니다.
고인의 몸집이 워낙 커서 대형 상자가 관을 대신했습니다.
◀ 모이세스/변호사 ▶
"그의 몸무게와 키에 맞는 관이나 영구차가 없어서 어쩔 수 없어요."
2006년, 몸무게 560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기록된 마누엘 우리베, 하지만 20대가 될때까지는 정상적인 몸집이었습니다.
◀ 마누엘 ▶
"어릴 땐 정상 체중이었어요. 아주 약간 통통했지요."
그런데 21살이 되던 1987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컴퓨터 수리일을 하며 하루종일 앉아 지내고, 근처의 햄버거 가게에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한 겁니다.
◀ 마누엘 ▶
"피자, 햄버거, 치킨, 파스타를 많이 먹었어요."
급기야 생활습관을 바꾸려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몸무게가 560kg으로 늘어난 마누엘은 혹독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몸무게를 394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감량에 성공한 마누엘은 2008년 두번째 아내를 맞으며 새로운 삶을 계획했지만, 행복한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 호르헤/형 ▶
"동생은 키가 2m가 넘었는데, 유머 감각이 넘쳤고, 어딜 가나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몸집이 커진 뒤 늘 집에만 있던 마누엘이 안쓰러웠다는 가족들은 그가 하늘에서라도 마음껏 돌아다니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몸무게 560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기록된 멕시코 남성이 최근 숨졌습니다.
한때 170kg 가까이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비만이 부른 합병증이 문제였습니다.
◀ 리포트 ▶
멕시코 몬테레이 시.
마누엘 우리베씨의 마지막을 배웅하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듭니다.
거동하기 힘든 거대한 몸집과 비만 합병증 때문에 수년간 집에서만 지내던 마누엘씨가 48세의 나이로 끝내 사망한 겁니다.
고인의 몸집이 워낙 커서 대형 상자가 관을 대신했습니다.
◀ 모이세스/변호사 ▶
"그의 몸무게와 키에 맞는 관이나 영구차가 없어서 어쩔 수 없어요."
2006년, 몸무게 560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기록된 마누엘 우리베, 하지만 20대가 될때까지는 정상적인 몸집이었습니다.
◀ 마누엘 ▶
"어릴 땐 정상 체중이었어요. 아주 약간 통통했지요."
그런데 21살이 되던 1987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컴퓨터 수리일을 하며 하루종일 앉아 지내고, 근처의 햄버거 가게에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한 겁니다.
◀ 마누엘 ▶
"피자, 햄버거, 치킨, 파스타를 많이 먹었어요."
급기야 생활습관을 바꾸려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몸무게가 560kg으로 늘어난 마누엘은 혹독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몸무게를 394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감량에 성공한 마누엘은 2008년 두번째 아내를 맞으며 새로운 삶을 계획했지만, 행복한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 호르헤/형 ▶
"동생은 키가 2m가 넘었는데, 유머 감각이 넘쳤고, 어딜 가나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몸집이 커진 뒤 늘 집에만 있던 마누엘이 안쓰러웠다는 가족들은 그가 하늘에서라도 마음껏 돌아다니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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