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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야구공만한 우박크기…머리에 맞으면 목숨까지 앗아가

야구공만한 우박크기…머리에 맞으면 목숨까지 앗아가
입력 2014-06-07 09:10 | 수정 2014-06-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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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미국 중서부에 우박이 쏟아졌는데, 차량 수천 대와 건물이 부서지는 등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우박의 크기가 무려 야구공만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서부 네브라스카,

    가정집 마당에 커다란 우박이 사정없이 쏟아집니다.

    공중에서 무차별 폭격이라도 퍼붓는 듯한 상황.

    "오마이 갓.. 오마이 갓.."

    어찌나 큰 지 수영장에 떨어진 우박은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이게 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야."

    떨어진 우박을 살펴보니 돌덩이처럼 단단한데다, 크기는 야구공만 합니다.

    우박을 맞은 집이 멀쩡할 리 없습니다.

    유리로 된 창문은 하나같이 박살이 났고, 건물 외벽은 움푹 파이거나 찢겨서 말 그대로 벌집이 됐습니다.

    "100여 채의 가구 외벽이 너덜너덜하게 찢겼어요."

    자동차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유리창은 모두 금이 가거나 깨져 나갔고, 돌팔매를 당한 듯 차체도 찌그러졌습니다.

    한 자동차 영업소에선 무려 4천여 대의 전시 차량이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박뿐만 아니라 폭풍우의 위력도 화물열차를 탈선시키고 대형 트럭을 뒤집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5분 전에 우리가 지나갔는데, 트럭이 뒤집어져 있네요."

    이같은 폭풍우와 우박 피해는 최근 들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갈수록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공 크기의 우박은 머리에 맞을 경우 목숨까지 빼앗을 수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우박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 횟수도 많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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