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터미네이터가 현실화?…'전투 로봇' 개발에 힘쓰는 세계 각국
터미네이터가 현실화?…'전투 로봇' 개발에 힘쓰는 세계 각국
입력
2014-07-19 09:09
|
수정 2014-07-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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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세계 각국이 사람을 대신해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전투 로봇'을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 터미네이터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 하와이의 미군 훈련장.
한 병사가 리모콘을 작동시키자 군용 장비를 잔뜩 실은 말 모양의 로봇이 벌떡 일어납니다.
군인들이 이동하자 뒤를 따라 움직이고, 걸음을 멈추자 로봇 말 역시 제자리걸음을 합니다.
미군이 성능 시험 중인 군사용 로봇으로, 군인들을 대신해 무거운 장비를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 케빈/개발자 ▶
"전투원들의 기동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은 낮추기 위해 만든 로봇이에요."
로봇 말 한 마리에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는 180kg, 군인 4명이 감당하는 양입니다.
경사진 산길도 거뜬히 올라가고, 미끄러운 빙판에서도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 케빈/개발자 ▶
"어떤 지형도 갈 수 있게 만들었어요. 개과 산 등 여러 곳에서 테스트했죠."
발로 차도 금세 똑바로 서고 옆으로 쓰러뜨려도 스스로 일어날 만큼 균형을 잘 잡습니다.
최대 시속 25km로 마라톤 선수보다 빠르고, 달리는 도중 방향 전환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미리 경로만 입력해 놓으면 사람이 조종할 필요도 없습니다.
◀ 케빈/개발자 ▶
"자동모드 상태에서 방향과 거리 등을 지정하면 로봇이 스스로 명령을 수행합니다."
아직은 수송용 로봇이지만, 개발이 좀 더 진행돼 무기까지 장착하면 전투용 로봇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바닥에 파인 구멍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걸어가는 로봇.
미 국방부의 지원하에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입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한발을 든 채 쇠뭉치에 맞아도 균형을 잡으며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처럼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기도 합니다.
사람 대신 위험한 사고현장에 들어가 구조활동을 펼치도록 설계했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 파디르 교수/WPI대 로봇공학과 ▶
"후쿠시마 원전처럼 사람에게는 너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도 어느 정도 인공지능을 갖추고 무기를 달면 전투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싱어/브루킹스 연구소 ▶
"무기들이 자동화되고 있어요. 이젠 무기의 인공지능 수준에 따라 성능을 비교하는 시대가 됐죠."
터미네이터와 같은 킬러 로봇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대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성도, 감정도, 윤리도 없는 로봇에게 사람의 생사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안된다는 겁니다.
◀ 로봇 ▶
"킬러 로봇은 금지돼야 합니다. 로봇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유엔도 올해 안에 킬러 로봇 규제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이 사람을 대신해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전투 로봇'을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 터미네이터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 하와이의 미군 훈련장.
한 병사가 리모콘을 작동시키자 군용 장비를 잔뜩 실은 말 모양의 로봇이 벌떡 일어납니다.
군인들이 이동하자 뒤를 따라 움직이고, 걸음을 멈추자 로봇 말 역시 제자리걸음을 합니다.
미군이 성능 시험 중인 군사용 로봇으로, 군인들을 대신해 무거운 장비를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 케빈/개발자 ▶
"전투원들의 기동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은 낮추기 위해 만든 로봇이에요."
로봇 말 한 마리에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는 180kg, 군인 4명이 감당하는 양입니다.
경사진 산길도 거뜬히 올라가고, 미끄러운 빙판에서도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 케빈/개발자 ▶
"어떤 지형도 갈 수 있게 만들었어요. 개과 산 등 여러 곳에서 테스트했죠."
발로 차도 금세 똑바로 서고 옆으로 쓰러뜨려도 스스로 일어날 만큼 균형을 잘 잡습니다.
최대 시속 25km로 마라톤 선수보다 빠르고, 달리는 도중 방향 전환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미리 경로만 입력해 놓으면 사람이 조종할 필요도 없습니다.
◀ 케빈/개발자 ▶
"자동모드 상태에서 방향과 거리 등을 지정하면 로봇이 스스로 명령을 수행합니다."
아직은 수송용 로봇이지만, 개발이 좀 더 진행돼 무기까지 장착하면 전투용 로봇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바닥에 파인 구멍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걸어가는 로봇.
미 국방부의 지원하에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입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한발을 든 채 쇠뭉치에 맞아도 균형을 잡으며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처럼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기도 합니다.
사람 대신 위험한 사고현장에 들어가 구조활동을 펼치도록 설계했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 파디르 교수/WPI대 로봇공학과 ▶
"후쿠시마 원전처럼 사람에게는 너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도 어느 정도 인공지능을 갖추고 무기를 달면 전투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싱어/브루킹스 연구소 ▶
"무기들이 자동화되고 있어요. 이젠 무기의 인공지능 수준에 따라 성능을 비교하는 시대가 됐죠."
터미네이터와 같은 킬러 로봇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대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성도, 감정도, 윤리도 없는 로봇에게 사람의 생사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안된다는 겁니다.
◀ 로봇 ▶
"킬러 로봇은 금지돼야 합니다. 로봇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유엔도 올해 안에 킬러 로봇 규제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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