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전 세계에 강력한 '더스트 스톰'…사막화가 원인
전 세계에 강력한 '더스트 스톰'…사막화가 원인
입력
2014-08-02 09:24
|
수정 2014-08-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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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먼지 폭풍, 이른바 '더스트 스톰'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숲이 사라지고 사막화가 빨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갈수록 더 강력한 '더스트 스톰'이 발생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거대한 회색 구름이 도시를 서서히 집어삼킵니다.
마치 초대형 쓰나미가 덮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흙 먼지와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꺼번에 몰려온 겁니다.
폭풍 속은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상황, 운전자들은 느릿느릿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모래 폭풍은 서아프리카 말리에도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추락한 알제리 여객기가 레이더 상에서 실종됐던 가오(Gao)지역입니다.
사방이 붉게 물들어 건물과 차량조차 알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강풍까지 불면서 유엔 평화유지군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 니우 리/ 중국군 군의관 ▶
"극심한 모래폭풍에 막사가 모두 쓰러졌습니다. 부상자 한 명은 막사 기둥에 머리를 맞았어요."
먼지 폭풍 또는 모래 폭풍으로 불리는 '더스트 스톰'은 메마른 땅의 흙과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건조한 아프리카나 중동 지방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뿌연 모래 바람이 몰려와 순식간에 도시 전체를 뒤덮고, 대낮에도 하늘이 깜깜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기후 변화로 가뭄이 길어지고 무분별한 개발로 사막화가 확산되면서, 지역을 불문하고 더스트 스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호주의 한 바닷가에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붉은 벽 모양의 모래 폭풍이 목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속 100km 안팎의 강력한 더스트 스톰은 그 자체로 위협적이지만, 미세한 독성 물질이나 세균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켄 워터스/미국 기상청 ▶
"더스트 스톰이 진균 포자로 감염되는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많습니다."
숲이 사라지고 땅이 말라가는 지구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찾아올 것이란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먼지 폭풍, 이른바 '더스트 스톰'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숲이 사라지고 사막화가 빨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갈수록 더 강력한 '더스트 스톰'이 발생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거대한 회색 구름이 도시를 서서히 집어삼킵니다.
마치 초대형 쓰나미가 덮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흙 먼지와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꺼번에 몰려온 겁니다.
폭풍 속은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상황, 운전자들은 느릿느릿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모래 폭풍은 서아프리카 말리에도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추락한 알제리 여객기가 레이더 상에서 실종됐던 가오(Gao)지역입니다.
사방이 붉게 물들어 건물과 차량조차 알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강풍까지 불면서 유엔 평화유지군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 니우 리/ 중국군 군의관 ▶
"극심한 모래폭풍에 막사가 모두 쓰러졌습니다. 부상자 한 명은 막사 기둥에 머리를 맞았어요."
먼지 폭풍 또는 모래 폭풍으로 불리는 '더스트 스톰'은 메마른 땅의 흙과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건조한 아프리카나 중동 지방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뿌연 모래 바람이 몰려와 순식간에 도시 전체를 뒤덮고, 대낮에도 하늘이 깜깜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기후 변화로 가뭄이 길어지고 무분별한 개발로 사막화가 확산되면서, 지역을 불문하고 더스트 스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호주의 한 바닷가에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붉은 벽 모양의 모래 폭풍이 목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속 100km 안팎의 강력한 더스트 스톰은 그 자체로 위협적이지만, 미세한 독성 물질이나 세균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켄 워터스/미국 기상청 ▶
"더스트 스톰이 진균 포자로 감염되는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많습니다."
숲이 사라지고 땅이 말라가는 지구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찾아올 것이란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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