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안선미 기자
안선미 기자
군 부대 안에서 '비키니' 입은 여성들…달력 화보 촬영 논란
군 부대 안에서 '비키니' 입은 여성들…달력 화보 촬영 논란
입력
2014-11-01 08:25
|
수정 2014-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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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군 부대 안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활보한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한 부대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군 부대 측에서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 리포트 ▶
탱크를 타고 즐거워하는 늘씬한 미녀들.
하나같이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 차림이거나 군복을 개조한 노출 심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탱크에 지프에 보트까지 두루 타더니, 진짜 총을 들고 사격까지 해봅니다.
◀ 모델 ▶
"탱크, 보트, 헬리콥터도 타고 총도 쐈어요."
영국 수영복 모델들이 군대를 주제로 달력 화보를 촬영한 건데, 문제는 화보 촬영지가 세트장이 아닌,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실제 주 방위군 부대였다는 겁니다.
야한 차림의 여성들이 부대 안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며 무기까지 사용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거센 비난이 일었습니다.
◀ 제니퍼/솔트레이크시티 의원 ▶
"군대가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몸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셈입니다."
그러자 부대 측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일이라고 발뺌했습니다.
◀ 부대 관계자 ▶
"화보 촬영을 공식 허가한 적 없으며, 군부대의 실제 장비, 무기를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달력 제작사 측도 판매 기금이 영국 군인을 돕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 뉴먼/핫샷스 달력 ▶
"이득을 노린 게 아니라, 영국 상이군인을 위한 기금 마련 촬영이었어요."
하지만 해명은 비난을 잠재우기는커녕 더 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제니퍼/솔트레이크시티 의원 ▶
"지도부가 이를 몰랐다면, 촬영팀이 부대 안에 마음대로 들어갈 만큼 보안이 취약하단 거죠."
속사정이야 어쨌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군부대가 비키니 여성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이미지는 씻기 어려워 보입니다.
군 부대 안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활보한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한 부대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군 부대 측에서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 리포트 ▶
탱크를 타고 즐거워하는 늘씬한 미녀들.
하나같이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 차림이거나 군복을 개조한 노출 심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탱크에 지프에 보트까지 두루 타더니, 진짜 총을 들고 사격까지 해봅니다.
◀ 모델 ▶
"탱크, 보트, 헬리콥터도 타고 총도 쐈어요."
영국 수영복 모델들이 군대를 주제로 달력 화보를 촬영한 건데, 문제는 화보 촬영지가 세트장이 아닌,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실제 주 방위군 부대였다는 겁니다.
야한 차림의 여성들이 부대 안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며 무기까지 사용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거센 비난이 일었습니다.
◀ 제니퍼/솔트레이크시티 의원 ▶
"군대가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몸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셈입니다."
그러자 부대 측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일이라고 발뺌했습니다.
◀ 부대 관계자 ▶
"화보 촬영을 공식 허가한 적 없으며, 군부대의 실제 장비, 무기를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달력 제작사 측도 판매 기금이 영국 군인을 돕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 뉴먼/핫샷스 달력 ▶
"이득을 노린 게 아니라, 영국 상이군인을 위한 기금 마련 촬영이었어요."
하지만 해명은 비난을 잠재우기는커녕 더 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제니퍼/솔트레이크시티 의원 ▶
"지도부가 이를 몰랐다면, 촬영팀이 부대 안에 마음대로 들어갈 만큼 보안이 취약하단 거죠."
속사정이야 어쨌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군부대가 비키니 여성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이미지는 씻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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