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정성으로 땋은 '머리카락 옷'…독특한 아름다움 화제
정성으로 땋은 '머리카락 옷'…독특한 아름다움 화제
입력
2015-01-10 08:58
|
수정 2015-01-10 17:58
재생목록
◀ 앵커 ▶
머리카락으로 옷을 만들면 동물의 털처럼 부드럽고 따뜻할까요.
사람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을 만드는 미용사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 리포트 ▶
늘씬한 모델이 금실을 꼬아 만든 듯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합니다.
어깨에 갈색 모피를 걸친 듯한 모델, 바닥까지 끌리는 황금 실 치마에 색색의 술이 달린 상의를 입은 모델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하지만 더 특이한 것은 옷감의 소재.
바로 사람의 머리카락입니다.
◀멜라니/모델 ▶
"아주 특별한 옷이에요. 패션쇼에서 입는 디자이너 여성복 같아요."
머리카락으로 옷을 만드는 과감한 발상의 주인공은 스위스의 미용사 쿠민 씨.
◀ 쿠민/미용사 ▶
"항상 머리카락에 대해 생각해요. 옷을 보면 머리카락으로는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게 됩니다."
옷 한 벌을 만드는 데는 많게는 100명 이상의 머리카락이 사용되는데, 셀 수도 없이 많은 머리카락을 실처럼 바느질하고 복잡한 모양으로 꼬아 만들다 보니 작업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 쿠민/미용사 ▶
"이 옷의 경우 150-200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드는 만큼 옷 한 벌의 가격이 무려 우리 돈 1,500만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쿠민 씨는 모자 같은 소품도 머리카락을 이용해 제작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패션쇼.
검은 털로 장식된 옷차림의 모델이 런웨이를 사로잡습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모델들의 옷과 모자에도 하나같이 윤기나는 흰색과 검은색의 털이 달려 있습니다.
역시 동물의 털 대신 사람의 머리카락을 붙여 만든 작품들입니다.
유명 미용사 출신의 멍두 씨는, 10분간 펼쳐진 이 패션쇼를 위해 500시간 이상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 멍두/미용사 ▶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이런 옷들을 만들게 됐어요. 머리카락을 이용해 여러가지 실험을 했죠."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모피 대신,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눈길을 돌린 디자이너들.
흔하지만 뻔하지 않는 재료에 예술 혼을 불어넣은 이들의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옷을 만들면 동물의 털처럼 부드럽고 따뜻할까요.
사람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을 만드는 미용사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 리포트 ▶
늘씬한 모델이 금실을 꼬아 만든 듯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합니다.
어깨에 갈색 모피를 걸친 듯한 모델, 바닥까지 끌리는 황금 실 치마에 색색의 술이 달린 상의를 입은 모델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하지만 더 특이한 것은 옷감의 소재.
바로 사람의 머리카락입니다.
◀멜라니/모델 ▶
"아주 특별한 옷이에요. 패션쇼에서 입는 디자이너 여성복 같아요."
머리카락으로 옷을 만드는 과감한 발상의 주인공은 스위스의 미용사 쿠민 씨.
◀ 쿠민/미용사 ▶
"항상 머리카락에 대해 생각해요. 옷을 보면 머리카락으로는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게 됩니다."
옷 한 벌을 만드는 데는 많게는 100명 이상의 머리카락이 사용되는데, 셀 수도 없이 많은 머리카락을 실처럼 바느질하고 복잡한 모양으로 꼬아 만들다 보니 작업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 쿠민/미용사 ▶
"이 옷의 경우 150-200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드는 만큼 옷 한 벌의 가격이 무려 우리 돈 1,500만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쿠민 씨는 모자 같은 소품도 머리카락을 이용해 제작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패션쇼.
검은 털로 장식된 옷차림의 모델이 런웨이를 사로잡습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모델들의 옷과 모자에도 하나같이 윤기나는 흰색과 검은색의 털이 달려 있습니다.
역시 동물의 털 대신 사람의 머리카락을 붙여 만든 작품들입니다.
유명 미용사 출신의 멍두 씨는, 10분간 펼쳐진 이 패션쇼를 위해 500시간 이상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 멍두/미용사 ▶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이런 옷들을 만들게 됐어요. 머리카락을 이용해 여러가지 실험을 했죠."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모피 대신,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눈길을 돌린 디자이너들.
흔하지만 뻔하지 않는 재료에 예술 혼을 불어넣은 이들의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