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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80주년…'로큰롤 황제' 인기 여전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80주년…'로큰롤 황제' 인기 여전
입력 2015-01-24 08:42 | 수정 2015-01-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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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는 미국 최고의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 곳곳에서 그의 탄생 8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설의 스타로 살아있는 그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시카고의 한 라이브 클럽,

    엘비스 프레슬리와 똑같이 차려입은 가수가 엘비스의 인기곡을 부릅니다.

    청중들은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다시 살아온 듯 공연에 열광합니다.

    ◀ 조 티리토/엘비스 헌정 가수 ▶
    "전 32년간 엘비스 헌정 가수로 활동해 왔어요. 엘비스 노래 200여 곡을 불러요."

    엘비스 헌정 가수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50년대에 활동한 젊은 엘비스, 60년대 영화배우로 활동한 엘비스, 60년대 후반 가죽 점프수트를 입은 엘비스 등 시대별로 엘비스 헌정 가수가 따로 있을 정돕니다.

    ◀ 조 티리토/엘비스 헌정 가수 ▶
    "우리 세계에서 립싱크는 없어요. 립싱크를 하면 진정한 엘비스 헌정 가수가 아니죠."

    라이브를 고수하는 엘비스 헌정 가수들은 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왕성히 활동 중입니다.

    지난 8일 테네시 주 멤피스의 엘비스 고향집.

    영하의 날씨에도 엘비스 탄생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모였습니다.

    엘비스의 전부인과 딸, 손녀도 등장해 8층짜리 케이크를 자르며 엘비스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 프리실라 프레슬리/엘비스 前 부인 ▶
    "그는 음악, 영화, 이곳에서의 삶 등 많은 유산을 우리에게 남겼어요."

    엘비스가 살던 대저택은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데, 해마다 50만 명이 찾아옵니다.

    엘비스가 생전 즐겨 먹던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 닉/식당 주인 ▶
    "생전에 알고 지낸 멋진 친구예요. 아직 살아있다면 좋겠어요. 그의 유산을 계승하고 싶어요."

    지금도 많은 팬들이 엘비스의 기념품이 가득한 식당에서 그가 먹던 샌드위치를 먹고 있습니다.

    ◀ 바버/엘비스 팬 ▶
    "영양이 가득하고 열량도 높아요. 땅콩버터가 목 안에 가득해요."

    식지 않는 인기 덕에 엘비스 프레슬리는 음반, 영화, 박물관 입장료 등으로 지난해까지 6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여 마이클 잭슨에 이어 사후 소득이 가장 높은 유명인 2위로 꼽혔습니다.

    세상을 떠난 지 38년이 지났지만, 엘비스 프레슬리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로큰롤의 황제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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