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성조기 보호 나선 美 전직 여군…성조기 두른 누드사진 논란?
성조기 보호 나선 美 전직 여군…성조기 두른 누드사진 논란?
입력
2015-04-25 08:05
|
수정 2015-04-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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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는 전직 여군이 성조기 훼손을 막기 위해 시위대와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 역시 성조기를 몸에 걸치고 누드 사진을 찍은 전력이 드러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조지아 주의 한 대학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던 흑인 시위대들이 성조기를 밟고 지나가자 한 여성이 성조기를 주워 갈무리했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이 국기는 (당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유입니다."
성조기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이 여성은 급기야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저 여자는 왜 그냥 놔두고 나만 잡는 거예요."
시위대가 성조기를 함부로 다루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지난 2007년 성인잡지 플레이 보이의 누드모델로 나섰다가 전역한 예비역 공군하사관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찍은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이 여성의 애국적 행위가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방송]
"성조기가 바닥에 놓여있습니다. 게다가 이 사진은 판매 홍보용 아닌가요."
어떤 이유로든 성조기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보여준 그녀는 같은 상황이 또 벌어지더라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전장에서 숨진 우리의 남녀 군인들을 모두 성조기로 감쌉니다. 장례식장 그들의 관도 성조기로 덮습니다. 경찰관도 군인들도 다 마찬가집니다. 성조기는 미국의 상징입니다."
미국은 시위도중 성조기를 불태우는 행위를 금지한 국기보호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무효판결을 받았지만 이후로도 국기훼손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월드리포트 문호철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직 여군이 성조기 훼손을 막기 위해 시위대와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 역시 성조기를 몸에 걸치고 누드 사진을 찍은 전력이 드러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조지아 주의 한 대학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던 흑인 시위대들이 성조기를 밟고 지나가자 한 여성이 성조기를 주워 갈무리했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이 국기는 (당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유입니다."
성조기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이 여성은 급기야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저 여자는 왜 그냥 놔두고 나만 잡는 거예요."
시위대가 성조기를 함부로 다루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지난 2007년 성인잡지 플레이 보이의 누드모델로 나섰다가 전역한 예비역 공군하사관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찍은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이 여성의 애국적 행위가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방송]
"성조기가 바닥에 놓여있습니다. 게다가 이 사진은 판매 홍보용 아닌가요."
어떤 이유로든 성조기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보여준 그녀는 같은 상황이 또 벌어지더라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셸 맨하트/전직 미 공군]
"전장에서 숨진 우리의 남녀 군인들을 모두 성조기로 감쌉니다. 장례식장 그들의 관도 성조기로 덮습니다. 경찰관도 군인들도 다 마찬가집니다. 성조기는 미국의 상징입니다."
미국은 시위도중 성조기를 불태우는 행위를 금지한 국기보호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무효판결을 받았지만 이후로도 국기훼손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월드리포트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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