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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옷 벗고'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누드리조트 인기 만발

'옷 벗고'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누드리조트 인기 만발
입력 2015-08-08 08:44 | 수정 2015-08-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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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옷을 입지 않고 일광욕을 즐기는 누드비치의 매력은 자연과 일치되는 해방감이라고 하죠.

    미국에는 누드 리조트까지 등장했는데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미국 버몬트 주의 조용한 호숫가에 자리 잡은 리조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조트에 들어서자 깜짝 놀랄만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트랙터를 모는 남성은 신발만 신었을 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는 남자 역시, 모자를 제외하면 알몸입니다.

    [빌/리조트 주인]
    "보통의 리조트와 다른 점이라면 옷을 입지 않는다는 거예요."

    일광욕을 하거나 책을 읽고 호수에서 여유롭게 카약을 타는 사람들,

    모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지만 누구 하나 어색해하지 않습니다.

    [잭/손님]
    "천국에 있는 기분이에요."

    이렇게 알몸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누드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옷을 벗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자연과의 일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이용객들은 말합니다.

    [보웬/리조트 운영자]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몇 분만 지나면, 편안함과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옷을 입거나 벗을 선택권을 주는 해변도 속속 생겨나고 있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기는 누드 리조트도 등장했습니다.

    [낸시/손님]
    "옷을 입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알몸으로 일광욕하는 걸 즐겨요."

    이런 리조트는 문란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행동은 엄격한 제재를 받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럴만한 일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빌/리조트 주인]
    "옷을 입지 않았다고 성적 행위와 관련시키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겉모습과 포장에만 치우쳐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누드 리조트는 자연과 하나 되는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잭/손님]
    "와보세요. 오면 또 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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