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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영국 최초의 '누드 식당', 초만원

영국 최초의 '누드 식당', 초만원
입력 2016-06-19 14:56 | 수정 2016-06-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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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 런던에는 옷을 모두 벗고 밥을 먹는 이른바 누드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는데요.

    예약 대기 인원만 4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 화제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하얀 가운을 입고 음료를 마시던 손님들이 방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식탁이 놓인 방에 들어서자 가운마저 벗어 던지고 모두 알몸으로 음식을 먹습니다.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영국 최초의 누드 식당입니다.

    "자기 자신을 깨닫고, 아무 제한 없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게 주인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식기나 식탁도 나무로 만들고 조명은 촛불로 대신했습니다.

    [셉 리알/식당주인]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옷을 포함한 모든 불순한 것들을 제거한 공간입니다."

    음식 가격은 11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예약 대기자만 4만 6천 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앞서 호주 멜버른에서도 누드 식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음식이 나왔어요? 옷 벗고 갈게요."

    벌거벗은 손님들로 가득한 식당은 마치 사우나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알몸으로 식사하는 것이 민망할 법도 한데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입니다.

    "알몸으로 낯선 사람과 앉아 있어도 아주 편안합니다."

    누드 식당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끌면서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이벤트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주택가.

    빨간 승용차가 달려오더니 자전거를 탄 남성을 그대로 치고 가버립니다.

    공중회전을 하며 떨어진 남성은 한참만에 간신히 몸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제대로 걸어가지 못하고 다시 고꾸라지고 맙니다.

    빨간 승용차를 몰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피해자의 여자 친구인 44살 윌키 씨였습니다.

    남자 친구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는 복수극을 벌였다는 겁니다.

    [CNN 방송]
    "경찰은 그녀가 남자친구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머리와 등을 크게 다쳤고, 윌키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한가운데에 널찍한 침대가 놓였습니다.

    한 숙박 업체가 지상 57미터 높이에 특별 객실을 설치하고, 파리의 풍경을 보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연 겁니다.

    [빈센트/숙박업체 매니저]
    "당첨자 4명은 가족이나 친구 5명과 함께 에펠탑에서 하룻밤 머물 기회를 얻게 됩니다."

    1889년 에펠탑이 세워진 이래 누구도 숙박하지는 못했습니다.

    때문에 행운의 주인공들은 세계 최초의 에펠탑 투숙객으로 일생일대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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