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전기자동차 테슬라' 자동주행 중 인명 사고, 안전 논란
'전기자동차 테슬라' 자동주행 중 인명 사고, 안전 논란
입력
2016-07-17 14:29
|
수정 2016-07-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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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자동 주행 중 인명 사고를 내면서, 인기가 주춤한 데요.
테슬라 측은 그래도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는 확률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자동 주행의 안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달리는 차 안에서 게임을 하고, 책을 읽거나 아예 잠을 자는 운전자들.
테슬라의 자동주행 모드를 사용한 운전자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영상들입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자동주행장치를 사용하면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사고확률이 50% 낮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자동주행 기능을 사용하던 운전자가 트럭과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뒤 중앙선을 넘어서거나 옆 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를 인식하지 못하는 영상이 계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자동주행기능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며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킴 레이놀드/테스트 드라이버]
"(자동주행 중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너무 믿으면 안 됩니다. 시스템을 믿다가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5월 유타에서는 주차된 테슬라 한대가 저절로 트럭을 들이받았는데 운전자는 인공지능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테슬라 측은 자동주차장치를 작동시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또 다른 테슬라 한대가 자동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혹이 계속 잇따르자 미 교통당국은 2만 5천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 리보/자동차 전문기자]
"사고가 날 때까지의 데이터 조사가 필요합니다. 자동주행 시스템이 과연 운전자에게 경고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당국은 이번 여름 안에 자동주행 기능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리포트 이주훈입니다.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자동 주행 중 인명 사고를 내면서, 인기가 주춤한 데요.
테슬라 측은 그래도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는 확률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자동 주행의 안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달리는 차 안에서 게임을 하고, 책을 읽거나 아예 잠을 자는 운전자들.
테슬라의 자동주행 모드를 사용한 운전자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영상들입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자동주행장치를 사용하면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사고확률이 50% 낮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자동주행 기능을 사용하던 운전자가 트럭과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뒤 중앙선을 넘어서거나 옆 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를 인식하지 못하는 영상이 계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자동주행기능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며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킴 레이놀드/테스트 드라이버]
"(자동주행 중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너무 믿으면 안 됩니다. 시스템을 믿다가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5월 유타에서는 주차된 테슬라 한대가 저절로 트럭을 들이받았는데 운전자는 인공지능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테슬라 측은 자동주차장치를 작동시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또 다른 테슬라 한대가 자동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혹이 계속 잇따르자 미 교통당국은 2만 5천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 리보/자동차 전문기자]
"사고가 날 때까지의 데이터 조사가 필요합니다. 자동주행 시스템이 과연 운전자에게 경고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당국은 이번 여름 안에 자동주행 기능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리포트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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