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
입력
2017-02-12 15:56
|
수정 2017-02-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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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선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족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전국의 일가친척이 모여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을 찍었다는데요.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 소식을 모았습니다.
◀ 리포트 ▶
중국 저장성 성저우의 시쉬 마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무암 암벽 앞으로 모여듭니다.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기념촬영이라도 하나 싶은데, 놀랍게도 이들은 '런'이라는 성을 가진 한가족입니다.
이 마을 런씨 가문 25대부터 31대까지 7대에 걸친 구성원으로, 중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 춘절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집성촌으로 모였습니다.
"가족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신장, 대만 등지에서 왔습니다."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을 찍다 보니 드론까지 동원해 촬영하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런씨 가문 후손들은 현재 2000여 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계획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백 명의 군중이 광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는데, 갑자기 여성들이 윗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속옷까지 다 벗고는 '가슴에 자유를 허하라'는 글귀도 써 넣습니다.
최근 토플리스로 일광욕을 하던 여성들에게 경찰이 옷을 입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 항의하기 위해 여성들이 윗옷을 모두 벗은 채 시위를 벌이는 겁니다.
[그레이스/시위 참가자]
"여자만 가슴을 드러냈다고 저지하는 건 불공평해요. 토플리스를 금한다는 법률도 없어요."
이들은 윗옷을 벗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 여성 자신이지 국가권력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며,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된다는 건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폴]
"여성의 토플리스 사진이 실린 잡지는 팔면서 토플리스로 일광욕은 못 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권력형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멕시코에 '부패관광'이란 특이한 관광버스가 등장했습니다.
부패나 비리에 연루됐던 정치인의 집이나 시의회, 방송국 등 10곳을 방문하는 게 관광 코스입니다.
관광객들은 공공 자금이 어떻게 빼돌려졌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파트리샤/부패관광 기획]
"각 장소를 돌며 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시민들 스스로 부패를 척결하도록 돕는 것이죠."
시민단체에서 기획한 부패관광은 일요일마다 두 차례씩, 무료로 진행되는데, 4월까지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선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족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전국의 일가친척이 모여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을 찍었다는데요.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 소식을 모았습니다.
◀ 리포트 ▶
중국 저장성 성저우의 시쉬 마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무암 암벽 앞으로 모여듭니다.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기념촬영이라도 하나 싶은데, 놀랍게도 이들은 '런'이라는 성을 가진 한가족입니다.
이 마을 런씨 가문 25대부터 31대까지 7대에 걸친 구성원으로, 중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 춘절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집성촌으로 모였습니다.
"가족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신장, 대만 등지에서 왔습니다."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사진을 찍다 보니 드론까지 동원해 촬영하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런씨 가문 후손들은 현재 2000여 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계획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백 명의 군중이 광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는데, 갑자기 여성들이 윗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속옷까지 다 벗고는 '가슴에 자유를 허하라'는 글귀도 써 넣습니다.
최근 토플리스로 일광욕을 하던 여성들에게 경찰이 옷을 입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 항의하기 위해 여성들이 윗옷을 모두 벗은 채 시위를 벌이는 겁니다.
[그레이스/시위 참가자]
"여자만 가슴을 드러냈다고 저지하는 건 불공평해요. 토플리스를 금한다는 법률도 없어요."
이들은 윗옷을 벗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 여성 자신이지 국가권력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며,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된다는 건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폴]
"여성의 토플리스 사진이 실린 잡지는 팔면서 토플리스로 일광욕은 못 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권력형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멕시코에 '부패관광'이란 특이한 관광버스가 등장했습니다.
부패나 비리에 연루됐던 정치인의 집이나 시의회, 방송국 등 10곳을 방문하는 게 관광 코스입니다.
관광객들은 공공 자금이 어떻게 빼돌려졌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파트리샤/부패관광 기획]
"각 장소를 돌며 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시민들 스스로 부패를 척결하도록 돕는 것이죠."
시민단체에서 기획한 부패관광은 일요일마다 두 차례씩, 무료로 진행되는데, 4월까지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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