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평생 물 대신 술을 마시며 살아온 할머니
평생 물 대신 술을 마시며 살아온 할머니
입력
2017-02-26 15:02
|
수정 2017-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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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에선 요즘 평생을 물 대신 술을 마시며 살아온 할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2살인 요즘도 매일 물 대신 술만 마신다는데요.
그렇다고 건강이 나쁜 것도 아니어서 의사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중국 쓰촨성에 사는 92살의 왕 할머니.
할머니는 언제나 하얀 물통을 끼고 삽니다.
몸에 좋은 약수라도 들었나 싶은데, 사실 물이 아니라 술입니다.
[왕/92세]
"아침, 점심, 저녁 목마를 때 늘 마셔요."
할머니는 30살 무렵부터 물 대신 술을 마시며 갈증을 풀어왔습니다.
도수도 높은 술을 60년이나 마셔왔지만 아직도 집안일을 거들만큼 정정하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할머니가 걱정돼 건강검진을 해 봤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딸]
"검사해보고 술 마시는 게 건강에 해롭지 않고 좋다는 걸 알았어요."
가족들은 그 뒤로 매일 매일 할머니가 원하는 만큼 물 대신 술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후난 성에 사는 리용쯔 씨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담벼락에 걸어 놓은 고추부터 씹어 먹습니다.
화끈하게 하루를 시작한 아저씨의 아침 식사.
모든 음식에 고추를 넣는 것은 물론, 푸짐한 생고추 역시 빼놓지 않습니다.
후식으론 고춧가루 한 숟가락을 입에 털어 넣습니다.
[리용쯔]
"고추나 매운 음식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고기나 달걀 같은 음식은 없어도 되지만 고추는 꼭 있어야 해요."
아저씨가 하루에 먹는 고추의 양은 무려 2.5kg.
맛도 있지만 철분과 칼슘이 많은 영양 만점의 음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후웬화/며느리]
"고추를 얼마나 많이 드시는지, 마치 과자처럼 달고 사세요. 정말 좋아하시죠."
아저씨의 고추 사랑이 세상에 알려진 건 10여 년 전.
한 식당에서 매운 고추 먹기 대회가 열렸는데, 아저씨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큰 대접 세 그릇을 해치우며 우승한 겁니다.
매일 이렇게 많은 양을 먹는데도 다행히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어 의사도 신기해할 정도입니다.
[리준펑/의사]
"드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고추의 매운맛에 강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술 할머니나 고추 아저씨 모두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특이체질인 만큼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중국에선 요즘 평생을 물 대신 술을 마시며 살아온 할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2살인 요즘도 매일 물 대신 술만 마신다는데요.
그렇다고 건강이 나쁜 것도 아니어서 의사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중국 쓰촨성에 사는 92살의 왕 할머니.
할머니는 언제나 하얀 물통을 끼고 삽니다.
몸에 좋은 약수라도 들었나 싶은데, 사실 물이 아니라 술입니다.
[왕/92세]
"아침, 점심, 저녁 목마를 때 늘 마셔요."
할머니는 30살 무렵부터 물 대신 술을 마시며 갈증을 풀어왔습니다.
도수도 높은 술을 60년이나 마셔왔지만 아직도 집안일을 거들만큼 정정하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할머니가 걱정돼 건강검진을 해 봤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딸]
"검사해보고 술 마시는 게 건강에 해롭지 않고 좋다는 걸 알았어요."
가족들은 그 뒤로 매일 매일 할머니가 원하는 만큼 물 대신 술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후난 성에 사는 리용쯔 씨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담벼락에 걸어 놓은 고추부터 씹어 먹습니다.
화끈하게 하루를 시작한 아저씨의 아침 식사.
모든 음식에 고추를 넣는 것은 물론, 푸짐한 생고추 역시 빼놓지 않습니다.
후식으론 고춧가루 한 숟가락을 입에 털어 넣습니다.
[리용쯔]
"고추나 매운 음식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고기나 달걀 같은 음식은 없어도 되지만 고추는 꼭 있어야 해요."
아저씨가 하루에 먹는 고추의 양은 무려 2.5kg.
맛도 있지만 철분과 칼슘이 많은 영양 만점의 음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후웬화/며느리]
"고추를 얼마나 많이 드시는지, 마치 과자처럼 달고 사세요. 정말 좋아하시죠."
아저씨의 고추 사랑이 세상에 알려진 건 10여 년 전.
한 식당에서 매운 고추 먹기 대회가 열렸는데, 아저씨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큰 대접 세 그릇을 해치우며 우승한 겁니다.
매일 이렇게 많은 양을 먹는데도 다행히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어 의사도 신기해할 정도입니다.
[리준펑/의사]
"드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고추의 매운맛에 강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술 할머니나 고추 아저씨 모두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특이체질인 만큼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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