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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폐업률, 위기의 자영업!

기사입력 2018-08-11 09:41 최종수정 2018-08-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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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영업자 570만 명! 그러나 2018년 자영업 폐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창업률을 넘어섰다. 이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의 깊은 한숨 소리는 커져만 가는데... 자영업자들의 치열한 생존 현장에서 그들의 고민을 들어본다.

▶ 경쟁 가게의 피자를 배달하는 피자가게 사장님
올해 38살인 조현천 씨는 약 9년 전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첫 번째 프랜차이즈 피자집은 어느 정도 장사가 될 때쯤 본사와의 마찰로 폐업했다. 두 번째로 연 치킨집도 2년 만에 닫게 되었다. 피자가게와 치킨가게를 거쳐 세 번째 창업으로 자신만의 피자가게를 연 현천 씨. 그러나 여전히 상황은 여의치 않다. 월 600만 원의 수입 중 순수익은 고작 200만 원. 두 딸을 키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매출이다. 결국 최근 시작한 배달 대행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는데... 내몰릴 대로 내몰린 자영업자들, 그 치열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 편의점 vs 슈퍼, 승자 없는 전쟁
약 15년간 여주에서 슈퍼를 운영해 온 50살 김현순 씨. 오늘은 그녀의 손길이 곳곳에 묻은 이 가게를 폐업하는 날이다. 골목상권을 주름잡던 시절도 있었지만, 150m 거리에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생긴 후 매출이 1/20로 줄었다. 결국 그녀는 쫓겨나듯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그러나 김현순 씨를 내몬 편의점도 적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동대문구에서 8년간 편의점을 운영한 이성종 점장. 월 매출은 3천만 원 이상이지만 인건비와 본사 로열티, 카드 수수료에 치여 결국 본인이 직접 아르바이트를 한다. 평일에 10시간씩 주 50시간을 일하지만, 그의 손에 쥐어지는 순이익은 단 110만 원. 그들은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걸까.

▶ 흔들리는 자영업, 그 원인은?
대한민국의 자영업자는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많다. 인구에 비례해 넘치는 실정이다. 특히 부족한 일자리에 최후의 선택으로 자영업을 선택하다 보니, 영세한 1인 자영업자가 압도적이다. 그러나 얼어붙은 경기에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건물주는 매년 임대료를 올린다. 그뿐이랴. 오르는 인건비와 카드 수수료, 본사 로열티 등 안 그래도 낮은 매출에 부담을 주는 시스템에 자영업자들의 어깨는 무겁다. 무너져 가는 자영업, 이들이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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