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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왜? <北, 최신만화영화 <고주몽> 제작 수준은?>

북한은 왜? <北, 최신만화영화 <고주몽> 제작 수준은?>
입력 2017-02-06 15:20 | 수정 2017-0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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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은영]
    "북한 사회의 궁금증을 알아보는 북한은 왜 시간입니다. 북한은 올 1월 1일 북한 TV를 통해 새로운 만화영화 고주몽을 야심 차게 선보였습니다. 북한 만화영화의 제작수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북한 만화영화를 살펴보고 만화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최성국 씨 그리고 한서희 씨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서희]
    "안녕하세요?"

    [최성국]
    "안녕하십니까?"

    [구은영]
    "두 분은 최근에 방영된 고주몽이라는 만화영화 보셨습니까?"

    [최성국]
    "예."

    [한서희]
    "저는 보지는 못했는데 일단 북한 만화면 저는 남한에 와서 지금 아이도 있어서 아기가 보는 한국 만화는 많이 봤었거든요. 그래서 되게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참 제가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근데 북한에 뭐 고주몽 만화 새로 나왔다는데 별로 궁금하지는 않아요. 스토리가 첫 장면만 보면 뻔하니까 항상 내용이."

    [최성국]
    "아 역시 내용이 뻔했죠. 고주몽을 좀 본다면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발전했어요. 그리고 굉장히 부드럽고 그리고 북한은 그냥 디즈니를 따라간다고 보면 돼요. 그냥 북한에 꿈은 디즈니예요. 미국입니다. 그냥 모든 기술이 미국을 그냥 따라가려고 하고 그리고 내용을 보면 누가 봐도 그거 한번 보세요. 보면 야 북한이 이렇게 통일을 바라고 있는데 남한이 반대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게."

    "국토 분열과 동족상잔을 막고 잃었던 단군조선의 힘을 되찾고자 겨레의 단합을 호소한 해모수라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고주몽의 아버지였다."

    [구은영]
    "북한 보도에 따르면 고주몽은 주몽의 탄생과 고구려의 건국역사를 다룬 총 10부작의 역사만화영화라고 합니다. 고주몽에 나오는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는 용맹함과 인덕을 지닌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지금 팔면산에 있는 해모수에게는 주변 소국들에서 많은 노예들과 백성들이 모여들어 그 힘이 점점 커가고 있소이다."

    [구은영]
    "네. [한서희] 씨가 북한에 계실 때 보던 만화영화랑은 조금 차이가 있나요?"

    [한서희]
    "네. 제가 봤을 때는 저 고주몽과 비슷한 소년장수라는 만화가 있었어요. 되게 저희한테는 그래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거 역시 고구려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었던 만화인데요. 좀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이번엔 좀 더 섬세하게 조금 그림이 좀 더 섬세해진 것 같다 근데 내용은 별로 차이가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성국]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2D에서 3D로 바뀌었다."

    [구은영]
    "저는 사실 만화영화라고 해서 조금 북한에 만화영화 하면 뭔가 단조롭고 조금은 귀여운 캐릭터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성국]
    "그거는 북한은 이제 사실주의 미술을 강조하거든요. 북한미술은 그래서 사회주의 김일성이 만든 모든 것은 만화로 풍자한다는 것은 이거는 엄격한 그건 위반이에요. 그리고 그걸 풍자한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거예요. 신을 왜 풍자합니까? 만화적으로 풍자한다고 하면 미국, 한국 이런 거를 풍자하는 거예요. 그래서 만화캐릭터도 저렇게 되게 사실적이고 무섭고 어딘가 모르게 그런 느낌이 있는 거죠."

    [구은영]
    "다시 고주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모수와 곰의 결투장면인데요. 해모수와의 눈싸움에서 진 곰이 결국 줄행랑을 칩니다. 네. 화면 보면요. 표정이나 동작이 굉장히 섬세하고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도 이야기하셨는데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최성국] 씨 어떻게 보이시나요?"

    [최성국]
    "아직 지난날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발전을 했어요. 근데 무엇보다 먼저 북한말로 조형해부학이라고 하는데 이 골격들이 그게 완벽하지 않습니다."

    [구은영]
    "뭔가 자연스럽거나 좀 더 부드러워야 되는데 아직은 좀 딱딱하다라는 이야기기신 거죠?"

    [최성국]
    "예. 이제 자세히 보면 애니메이션 하는 사람들은 연기도 좀 하거든요. 이게 자세히 보면 이렇게 하고 있다가 뒤로 가면 이렇게 하면 목도 이렇게 움직여야 되고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냥."

    [구은영]
    "일직선으로."

    [최성국]
    "이렇게 하고 있다가 손으로 올리면 자연스럽게 작용 맞작용이 되면서 손 올라가면 머리가 이렇게 내려가야 되거든요. 이게 원리인데 이런단 말이에요. 자세히 보세요. 그게 일어나는 것도 이렇게 있다가 사람이 이러고 있다가 복근운동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탁 일어나잖아요. 지금 그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손 보세요. 손. 굉장히 어색하단 말이에요. 골격이 완벽하지가 않아요. 지금 그런 데서 결함이 많죠. 아직."

    [구은영]
    "네 이렇게 이야기 들어보니까 북한에 만화영화 고주몽 어떤 만화인지 더욱더 궁금할 것 같은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구은영]
    "그냥 저는 봤을 때 어? 잘 만들었는데 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문가 의견으로 또 들어보니까 그런 문제점이 보입니다."

    [최성국]
    "북한은 3d다 컴퓨터로 한다 하면 그거를 기술자들이나 하는 연구자들이나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고 예술인들이 해야 되거든요. 원래 한다면 그러니까 그게 안 되니까 김체공업종합대학 무슨 컴퓨터 대학 그림도 모르는 이런 사람들을 데려다가 3d맥스를 시키고 모델링을 시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애니메이션에 단점이 조용히 되게 좀 완벽하게 들어맞질 않아요. 비전문가들이 그냥 공학쟁이들이 하다 보니까 그런 단점은 있어요.""

    [구은영]
    "네. 고주몽을 역사만화영화라고 하는데요. 북한에서 이런 역사만화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까?"

    [최성국]
    "역사만화 밖에 만들게 없는 거예요. 다양하게 한국만화나 이런 만화들처럼 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막 끌어다가 해야 되는데 북한은 그러니까 보여줄 수 있는 게 그냥 좋은 일 하기 과학 그리고 역사 이런 크게 세 가지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거죠. 거기에서 누구 하나 우리가 좀 이번에는 다른 거를 좀 합시다. 범죄를 가지고 합시다. 뭐 합시다. 이렇게 위에다가 요청을 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뭐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그러니까 다른 변화가 없어요. 그대로 계속 나가니까 역사만화 계속 만들어 냅니다. 그냥."

    [구은영]
    "내용의 다양성은 많이 없는 편이네요."

    [최성국]
    "당연하죠."

    [구은영]
    "네. [최성국] 씨가 북한에서, [최성국] 씨가 북한에서 일했던 만화제작소는 어떤 곳이죠?"

    [최성국]
    "조선 426 만화영화 촬영소인데 이전에는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였어요. 근데 김정은이가 집권하면서 그냥 만화영화로 바꾸라 그래서 만화영화로 바꾼 것이고 처음에 80년대 그때 김정일이가 와서 이걸로 아이들을 교양하는 데 이바지하고 한쪽으로 나가면서 외화도 벌어들이자 해봐라. 그래가지고 시작된 거예요."

    [구은영]
    "네. 이곳에서 어떤 만화영화제작에 참여하셨습니까?"

    [최성국]
    "야 그거 뭐 다 제목을 말하자면 그러니까 아주 그냥 100편은 넘어요. 훨씬 돼요. 포카혼타스 그리고 라이온킹, 세로자, 타이타닉, 왕오심청 구글로 왕오심청 검색하면 나와요. 그거는 한국계 미국인 넬슨 심 감독님이 주문한 북한에 주문한 그거 외에도 많아요."

    [구은영]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소년장수 이런 대답하실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라이온킹이나 포카혼타스는 북한만화가 아니잖아요. 디즈니 만환데 이걸 어떻게 제작에 참여하게 되신 거예요?"

    [최성국]
    "북한이 다 자기들이 다시 시나리오를 써가지고 그러니까 프랑스인지 이태리인지 이쪽에서 라이온킹이 유명하니까 이거 가지고 애니메이션 또 하나 만들어 달라 하니까 52환지 돼요. 그게 라이온킹이 제목이 달라요."

    [구은영]
    "디즈니 것이 아니라."

    [최성국]
    "네."

    [구은영]
    "여기에 대해서 프랑스인지 이태리에서 또 다르게 각색을 해서 만든 50부작 이런 만화영화군요?"

    [최성국]
    "네. 52부작짜리 해달라고 하니까 그 제목을 사자왕 심바로 달아놨어요.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포카혼타스는 포카혼타스의 전설 이렇게 해서 하청을 받아서 제작해줬는데 둘 다 50부 넘어가는 작품."

    [구은영]
    "네. 외국에서 하청을 받아서 만화영화를 많이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하셨는 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겁니까?"

    [최성국]
    "외국에서 우리 마을에 이러이러한 전설이 있는데 당신네들이 이 전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거 가지고 시나리오를 쓰세요 하고 주는 거예요. 그러면 그 전설을 쓱 공부하고 그다음 이태리라면 이태리에 입맛에 맞게 써요. 시나리오를 아니면 그쪽에서 시나리오를 써서 보내기도 하는데 그게 몇 번 작업 되다 보니까 언젠 가부터는 이런 내용인데 너네가 좀 해봐라. 그 내용 보면 이거 사회주의국가에서 만들었다 하는 티가 전혀 안 나게 씁니다."

    [구은영]
    "시나리오까지 만든다고 하니까 좀 의외긴 합니다."

    [최성국]
    "그러니까 이제 궁금증을 가질 수 있어요. 아니 사회주의교육을 받고, 북한에서 교육받고 자란 사람이 외국에서 주문한 만화를 어떻게 만드냐? 근데 북한은 이런 게 있어요. 426만화영화촬영소 사람들만은 외국영화를 아무거나 볼 수 있게 유일하게 허락이 돼 있는 곳 이어가 지고 계속 외국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구은영]
    "네. [한서희] 씨는 이런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자연스럽게 외국 아니면 자본주의 이런 것들을 본다는 거 참 신기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서희]
    "예. 북한에 예술인들도 영화배우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새로 나온 명작이다 라는 영화 같은 거는 미리 보게 돼 있고 예술인들도 오페라 같은 거는 외국 거라고 할지라도 저희가 공보 목적으로 감상으로, 감상시간이라는 시간이 있거든요. 저도 생각나는데 처음에 미국에서 타이타닉호라는 영화가 북한에 들어왔는데 처음으로 영화배우들한테 먼저 배급을 해줬어요. 저희 사촌 언니가 영화배우였거든요. 그래서 그 영화를 얻어가지고 와서 다행히 처음으로 제가 그 영화를 보게 됐었거든요. 그 어린 나이에도 그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는 거예요."

    [최성국]
    "그러니까 타이타닉호 같은 거는 김정일이가 완전히 매료된, 반한 영화거든요. 그 이후에 만화, 영화 촬영소 사람들. 영화감독들. 다 불려가 지고. 한 달 동안. 방에다가 가둬놓고. 영화만. 외국 영화만 보여줬어요. 우리도 이렇게 연기 좀 하자. 그래서 나온 게 검색하면 나와요. 살아있는 영혼들. 북한 영화 살아 있는 영혼들. 일본에서, 일본이 망하고 거기서. 일본에 있던 조선 동포들이 배를 타고 오던 과정에."

    [한서희]
    "해방되면서."

    [최성국]
    "타이타닉 호처럼 침몰하는 내용."

    [한서희]
    "맞아요. 맞아요."

    [구은영]
    "그런 비슷한 아류작을 만든 거예요? 북한에서?"

    [한서희]
    "네. 진짜 살아있는 영혼들 보면서 저거 진짜 타이타닉 호. 모방한 거라고. 정말 티가 많이 나거든요?"

    [최성국]
    "그런데 만화 영화 촬영소 사람들은 합법적으로 너네! 봐라. 그런데 이게 보는 게 원칙이 있어요. 보면서 야, 재미나다. 야, 잘했다. 이런 표현을 못 하는 거예요. 다 같이 앉아서 보는데. 기준이 비판적으로 봐라.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보다가 키스를 해요. 아이 씨, 더러운 것들. 그리고 보다가 사랑을 해. 그러면 혁명을 해야 되는데. 저 따위나 해가지고. 이러면서 다 보고."

    [구은영]
    "속으로는 너무나 재미있으면서?"

    [최성국]
    "끝난 다음에는. 야, 재미났어. 지들 끼리 앉아서."

    [한서희]
    "그런데 이거를 진짜. 이렇게 개별적으로 보라고 과제를 주면 집에 가서 진짜 재미있게 보겠는데. 단체로 감상 시간에 같이 봐야 되니까 표현이 그렇게밖에 나올 수가 없는 거 같아요."

    [구은영]
    "그런데 아무리 합법적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외국 문물을 보다 보면 자본주의 사상이 사람들 안에서 약간씩 깃들지 않을까요? 예술인 같은 경우에는 사상을 더욱더 철저히 하기 위해서 생활 총하를 더 강하게 한 겁니까?"

    [최성국]
    "북한에 핵심은 선전 선동이고. 거기에서 선동 선정을 차지하는 거는 예술이에요. 그리고 특히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수련관. 당에 대한 관점. 나라에 대한 관점. 이런 거를 심어주는 가장 첫 단계이기 때문에. 그거를 만드는 그들의 선전하는 그런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본주의화 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2일에 한 번씩 생활 청하하면서 계속 이렇게 사상 주입하고 단속 통제하고 이런 거죠."

    [한서희]
    "저희도 예술인들. 역시 2일 생활청하 다하는데."

    [구은영]
    "서희 씨는 어디 계셨나요?"

    [한서희]
    "저는 북한에서 평양 인민 보안성 협주단이라고."

    [구은영]
    "협주단?"

    [한서희]
    "네, 예술단. 군복. 우리 경찰청 같은 그런 곳에서 군복을 입고. 전문 예술단에서 활동을 했었거든요?"

    [구은영]
    "거기서 구체적으로 맡은?"

    [한서희]
    "성악 단이었어요. 네. 정말 2일 생활 총하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이틀에 한 번 감시가 아니라. 매 시간마다 감시를 하고. 공연을 하는 와중에도 누가 실수를 하지 않았나며. 감시를 해서 그거를 비판을 해야 되는데.그 비판을 받으면 정말 잠이 안 올 정도로 다시는 저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되겠다, 라는 자각이 들 정도로. 비판을 심각하게 저희는 했었던 거 같아요."

    [구은영]
    "[최성국] 씨가 북한 내에서 일을 했던 426 만화 영화 촬영소에서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졌던 만화 영화 중에서 어떤 게 있었나요?"

    [최성국]
    "일단, 국내용으로 보면. 소년장수, 영리한 너구리, 그런 국내에서 유명한 만화들은 다 만들었어요. 거의 다 만들고. 그러니까 1960년 이후로 만들어진 만화들은 다 참여했죠."

    [구은영]
    "서희 씨는 영리한 너구리라는 만화 영화 보셨어요?"

    [한서희]
    "네, 물론 영리한 너구리도 보고. 아까 말씀하신 다람이야 고슴도치. 소년장수. 제일 인기 있게 많이 봤던 거 같아요."

    [구은영]
    "어렸을 때 봤던 만화 영화? 옆에서 만드신 분이 계시네요?"

    [한서희]
    "그러게요. 깜짝 놀랐습니다. 만화를 만드셨다고 하셔가지고."

    [최성국]
    "서희 씨의 마음을 빼앗았어."

    [구은영]
    "그러면 계속 해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인기라는 영리한 너구리 만화 영화 잠깐 보면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최성국]
    "네. 해바라기 나왔잖아요? 이거는 아이들을 상징하고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따라가기 때문에 해는 수령이에요. 해바라기는 아이들이고."

    [한서희]
    "소년 장수랑 영리한 너구리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거 같아요."

    "선수들에게 알린다. 선수들에게 알린다. 경기과정은 험준한 산맥을 넘고 열 km 수림을 지나 오른 **에 있는 조롱박을 따오는 것이다."

    [구은영]
    "이거는 몇 살 때 보셨나요?"

    [한서희]
    "이거는 유치원 때부터 오래되었죠?"

    [최성국]
    "굉장히."

    [한서희]
    "나온 게."

    [구은영]
    "어렸을 때 만들어진 영화인데. 지금까지도? 이 만화가 제작?"

    [한서희]
    "이것도 다 부작이에요 영리한 너구리는 사상이라기보다는 학생들이 봤을 때 과학적인 이런 거를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라고 해야 되나? 그런 류의 만화였던 거 같아요."

    [최성국]
    "교육이죠. 관성의 힘을 보여주는 거예요."

    [구은영]
    "고양이가 반칙을 하는 것 같은데요. 고양이와 곰이 꾀를 내 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네요. 그때 너구리가 쏜살같이 스키를 타고 옵니다."

    [구은영]
    "이 만화는 어디서 제작되었습니까?"

    [최성국]
    "사육 만화 영화 촬영소. 2.1 창작단. 저희 선배들이 굉장히 미국, 디즈니를 흉내 내면서 만들어내느라고 했던 거예요. 옛날에. 그래서 연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요. 지금 거 보다."

    [구은영]
    "오히려 지금 거보다도 부드럽다고요?"

    [최성국]
    "네. 지금은 거의 생산에 가깝고. 그리고 이때로서는 그래도 연기에 집중하면서 하느라고 했어요. 지금은 좀, 만화영화를 되게, 계획, 돈벌이 수단. 하여튼. 그런 데로 많이 가는 거 같아요."

    [구은영]
    "창작보다는?"

    [최성국]
    "창작보다는 계획적이고 생산적인. 이런 데로 가는 거 같아요."

    [구은영]
    "아무래도 그렇게 보면 북한에서 만들어진 영화. 북한에서 이렇게 만화영화를 제작하셨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웹툰 만화가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더 느끼는 바도 더 클 거 같아요."

    [최성국]
    "네, 많이 비교하고 있고. 그리고 답답하고. 기술은 좋은데. 진짜."

    [구은영]
    "오늘 북한의 만화영화 이야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갔습니다. 426 만화영화 촬영소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다음 시간에 이곳에서 북한 만화가 어떻게 제작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신 두 분 고맙습니다. 북한 영상 보시면서 오늘 통일 전망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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