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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부도]정태수 총회장, 경희대의료원 입원,기자회견 취소[이동애]

[한보부도]정태수 총회장, 경희대의료원 입원,기자회견 취소[이동애]
입력 1997-01-28 | 수정 199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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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보부도][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경희대의료원 입원, 기자회견 취소]

    ● 앵커: 한보그룹의 정태수 총회장이 어젯밤에 갑자기 경희대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오전에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기자들의 질문지까지 받아갔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회견을 취소했습니다.

    ● 기자: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은 하루 동안 경희의료원 1017호 특실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병실 앞에는 한보그룹 홍보실 직원이 하루 종일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정총회장은 오늘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보그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지까지 받았다가 갑자기 건강이 나빠졌다는 이유로 회견을 취소했습니다.

    ● 정보근(한보그룹 회장): 지금 많이 피곤하셨기 때문에 요양을 좀하셔야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 기자: 오늘 병원에는 셋째아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과 이춘발 부사장, 허정운 고문변호사 등이 드나들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했습니다.

    담당의사는 정총회장의 지병인 당뇨가 악화된 데다 혈압도 높아 앞으로 얼마나 입원해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담당의사: 입원할 당시의 혈압이170에 55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혈압조절하고 당뇨조절을 철저히 해야만 이 되는 상태예요.

    ● 기자: 병원 측은 오늘오후 이동식 X레이기와 심전도 측정기를 병실로 들고 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초음파 검사와 뇌 촬영 등,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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