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독일 첩보영화 '타인의 삶'(영어제목 The Lives of Others)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판 '타인의 삶'에는 밥과 하비 와인스타인 형제와 시드니 폴락 감독, 앤서니 밍겔라가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버라이어티는 "폴락 감독이 '우리는 그 영화를 너무 좋아하며 리메이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제작이 완전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제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폴락 등 관계자들은 '타인의 삶'의 감독인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와 리메이크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폰 도너스마르크가 리메이크에 직접적으로 관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타인의 삶'은 1980년대 동독의 한 비밀첩보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한 예술가 부부의 아파트에 도청장치를 했다가 그들의 삶에 깊이 빨려들게 돼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이야기다.
미국에 제한개봉돼 130만 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문화연예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오스카 수상 '타인의 삶',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오스카 수상 '타인의 삶',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입력 2007-03-02 13:36 |
수정 2007-03-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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