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후보 등록 서류에 전과 경력이 없다고 기록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선거 홍보물에 대해서도 배포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신당 선거대책본부는 "이명박 후보가 지난 1964년 6.3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 동안 복역한 전력이 있는데도'전과 없음'으로 신고한 것은 선거법을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 후보의 전과기록을검찰에 조회한 결과 1964년에 실형을 선고 받은게 확인됐다"며 "선관위 홈페이지의 후보 전과정보를 수정했고 한나라당도 선거 홍보물을 수정해서 배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선관위에 신고하는 대선 후보 전과 기록은 경찰에서 확인해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경찰의 전과 기록은 35년간만 보관돼 1964년의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누락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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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MB 전과 은폐, 검찰 고발"
신당 "MB 전과 은폐, 검찰 고발"
입력 2007-11-30 13:58 |
수정 2007-1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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