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탄현 사업부지를 미등기 전매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자 57살 배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작년 2월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일대 토지 2백7십여평을15억여원에 산 뒤 같은해 9월 소유권 이전 등기도 하지 않은채주상복합아파트 사업 시행사인 K사에 28억여원에 팔아 12억여원의 시세 차익을남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K사의 위탁을 받아부지 매입을 중개했던 배씨가 K사의 토지매입자금 횡령과 비자금 조성혐의와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배씨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K사가 금융기관에서 6천백억원을 대출받아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매입자금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작년 12월부터 수사 중입니다.
사회
김종화
김종화
탄현 주상복합 부지매입 중개브로커 구속
탄현 주상복합 부지매입 중개브로커 구속
입력 2007-01-09 21:00 |
수정 2007-0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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