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30분쯤 승객 74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제주발 제주항공 7C 502편이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해 녹지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비행기의 왼쪽 날개와 프로펠러가 파손됐으며,김해공항 활주로가 23분간 폐쇄되면서 항공기 7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건설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사고 당시 김해 공항에 초속 26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항공기 결함과 정비 불량 등 정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고 항공기는 탑승 정원 74명 규모의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로,제주 항공은 지난 5월에도7C501편이 항공기 꼬리 날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운항이 취소되는 등 취항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회
이만흥
이만흥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10여명 부상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10여명 부상
입력 2007-08-12 18:00 |
수정 2007-08-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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