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김채화(오사카여고)가 제6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44위인 김채화는 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시니어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4.47점으로 최지은(세화여고.43.25점)을 1.22점 차로 눌렀다.
3위는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신예지(광문고.40.99점).
지난해 김연아와 함께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섰던 김채화는 점프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악셀 연기를 시작으로 트리플 토우(공중 3회전)와 트리플 살코우-더블 토우 콤비네이션, 난도 레벨 4의 콤비네이션 스핀(자세와 발의 위치를 바꾸는 연속 회전 동작)을 깨끗하게 소화하면서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최지은(세계랭킹 35위)은 트리플 살코우(공중 3회전)를 실패, 점수를 깎여 2위로 밀렸고, 신예지(세계랭킹 54위)는 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3회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1점이 깎여 3위로 처졌다.
주니어부 여자 싱글에서는 국가대표 김나영(연수여고)이 42.50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김현정(방산중.38.94점)과 국가대표 신나희(경명여고.38.64점)가 그 뒤를 이었다.
'나홀로' 남자 시니어부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동훈(광문고)은 컨디션 난조로 36.62점에 그쳤고,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김민석(둔산중)이 39.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용어 해설
△쇼트프로그램 = 8가지 기술요소를 2분50초 내에 모두 연기하는 것. 8가지 기술요소는 점프 동작 3개, 스핀(회전) 3개, 스텝 2개로 이뤄진다.
△토우(Toe) 점프 = 토우(스케이트의 앞쪽 끝)로 얼음을 찍고 뛰어 올라 점프하는 기술.
△살코우(Salchow) 점프 = 한쪽 발로 뒤로 돌아 뛰어 오른 뒤 공중에서 회전을 마치고 다른 쪽 발로 착지해 그대로 후진 상태로 연기를 이어나가는 기술.
△콤비네이션 = 2가지 이상의 기술을 연속으로 연기하는 것.
△악셀(Axel) = 앞을 바라보면서 뛰어 오른 후 뒤로 돌아서 떨어지는 것으로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를 더 도는 기술.
스포츠
고양=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피겨종합선수권- 김채화, 여자 쇼트프로그램 1위
-피겨종합선수권- 김채화, 여자 쇼트프로그램 1위
입력 2007-01-09 20:39 |
수정 2007-01-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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