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를 연고로 한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 2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에 올랐다.
최근 일본의 야구 전문 주간지 '슈칸 베이스볼'과 각 언론사 인터넷판이 종합한2006년 각 구단 홈 관중 수에 따르면 센트럴리그 2위 팀 한신은 지난해 고시엔구장에 315만4천903명의 관중을 동원, 요미우리 자이언츠(289만2천695명)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한신은 2005년에도 313만2천224명으로 12개 구단 중 인기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2만명 이상 팬이 늘었다.
2년 연속 2위에 그친 요미우리는 2005년 292만2천93명보다 3만명 가량 줄었다.
5만454명 수용 규모의 고시엔 구장에는 경기당 4만2천907명의 팬이 들어차 한신은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도 으뜸이었다.
일본 야구 근간이라는 센트럴리그는 2006년 1천167만2천571명을 동원, 퍼시픽리그(852만9천281명)를 인기에서 압도했다.
퍼시픽리그에서는 규슈 후쿠오카를 홈으로사용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3만7천556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420만518명의 관중을 동원, 30개 구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양키스는 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2003년 이후 4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 자리를 지켰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인근 애너하임을 홈으로 둔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각각 375만명, 340만명을 끌어 들여 2,5위에 올랐고 뉴욕의 또 다른 강자 메츠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337만명, 340만명을 유치해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04만254명(경기당 평균 6천32명)을 유치했던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11년만에 4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2006년 최고 인기 구단은 두산으로 72만6천359명을 잠실구장에 불러 모았다.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신, 2년 연속 일본야구 최고 인기 구단
한신, 2년 연속 일본야구 최고 인기 구단
입력 2007-02-19 14:18 |
수정 2007-0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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