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고생 4인방이 수영 프레올림픽인 '2007 일본국제대회' 혼계영에서 아쉬운 6위에 그쳤다.
정유진(성서고)과 백수연(경기체고), 최혜라(서울체고), 이지은(전남제일고)으로 구성된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지바 국제종합수영장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13초09로 6위에 올랐다.
첫 번째 배영 영자로 나선 정유진이 1분03초24 6위로 100m를 끊은 한국은 평영 백수연, 접영 최혜라, 자유형 이지은까지 차례로 역영을 펼쳤지만 순위를 좁히지 못했다.
에밀 시봄과 레이즐 존스, 제시카 쉬퍼, 리비 렌턴까지 세계 최강 멤버로 구성된 호주가 3분58초4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4분00초99), 일본(4분01초94)이 뒤를 이었다.
앞서 여자 개인혼영 200m B-파이널을 치른 최혜라는 2분17초49로 8위로 전체 16위에 머물렀다.
대회는 마지막 경기인 남자 혼계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는데 전체 금메달 32개 가운데 호주가 절반에 가까운 15개를 쓸어담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이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자존심을 세웠고, 짐바브웨가 개인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아테네올림픽 배영 200m 금메달리스트 커스티 코벤트리의 맹활약에힘입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박태환이 수확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앞세워 종합 7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상비군급으로 대표팀을 꾸린 수영 세계 최강 미국은 금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스포츠
지바<일본>=연합뉴스
지바<일본>=연합뉴스
-일본국제수영- 한국 여자, 혼계영 6위
-일본국제수영- 한국 여자, 혼계영 6위
입력 2007-08-24 22:43 |
수정 2007-08-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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