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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표팀 엔트리 12명 확정..이경수 제외

남자배구 대표팀 엔트리 12명 확정..이경수 제외
입력 2007-10-16 17:56 | 수정 2007-10-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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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배구 월드컵(11.18~12.2, 일본)에 나갈 남자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가 16일 확정한 국가대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비명단 19명에 들었던 현역 최고의 스파이커 이경수(LIG손해보험)의 낙마.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우승과 올해 아시아선수권 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 확보에 앞장섰던 이경수는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0VO)컵 때 허리를삐끗한 뒤 '퇴행성 디스크관절염' 진단을 받아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경수 대신 대학생 김요한(인하대)과 문성민(경기대), 박준범(한양대)이 레프트로 트리오로 나선다.

    '미남 거포' 김요한은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이탈해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근신으로 완화돼 대표팀에 힘을 보태게 됐고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실력을 인정받은 문성민과 박준범도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됐다.

    또 기흉수술을 받은 박철우(현대캐피탈)가 제외되는 대신 올해 KOVO컵에서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학민과 신영수가 오른쪽 날개를 책임진다.

    이와 함께 이번 월드컵이 베이징올림픽 출전 티켓을 딸 가능성이 적은 데다 12월1일 개막할 2007-2008 V-리그 일정과 겹치는 점을 감안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주전 세터인 최태웅과 권영민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장신 세터 송병일(현대캐피탈)과 대학생 기대주 유광우(인하대)가 정교한 토스워크를 뽐낸다.

    센터진에는 '거미손' 이선규, 하경민(이상 현대캐피탈)과 하현용(LIG손해보험),신영석(경기대)이 두터운 블로킹 벽을 친다.

    류중탁 대표팀 감독은 "이경수는 허리가 좋지 않아 내년 5월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초점을 맞춰 이번에는 뺐다. 대학생 세터 유광우와 공격수인 문성민, 김요한, 박준범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 명단.

    ▲감독= 류중탁

    ▲선수
    △레프트= 문성민(경기대) 김요한(인하대) 박준범(한양대)
    △라이트= 김학민 신영수(이상 대한항공)
    △세터= 송병일(현대캐피탈) 유광우(인하대)
    △센터= 이선규 하경민(이상 현대캐피탈) 하현용(LIG) 신영석(경기대)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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