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인어공주상이 괴한에 의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 페인트로 덮이는 수난을 당했다고 코펜하겐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훼손 사건이 일어나기 전 좌파 청년들이 코펜하겐에서 이틀동안 시위를 벌였지만, 이들이 동상 훼손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인어공주상은 덴마크 조각가 에드바르트 에릭슨이 지난 1913년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매년 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4년전 폭발물에 의해 장식대에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머리 부분이 잘리고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 등 여러 차례 수난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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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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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인어공주상 또 훼손
코펜하겐 인어공주상 또 훼손
입력 2007-03-04 09:37 |
수정 2007-03-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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