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비틀스의 앨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발매 40주년을 기념해 록가수들이 이 앨범 속 히트곡들을 다시 부른다.
아프리카 구호활동에 열심인 아일랜드 출신 록가수 밥 겔도프의 구상으로 록스타들이 앨범 발매 40주년을 맞는 6월에 새로운 서전트 페퍼를 음악팬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더 타임스 신문이 6일 보도했다.
비틀스의 열렬한 팬인 오아시스를 비롯해 트래비스, 카이저 치프스, 레이저라이트, 더 킬러스, 더 프래텔리스, 제임스 모리슨 등 영국과 미국의 최고 로커들이 이 21세기판 서전트 페퍼 제작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선콘서트 라이브 8에서 폴 매카트니와 함께 타이틀곡 서전트 페퍼를 부른 아일랜드 록그룹 U2도 여기에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1967년 6월 1일 발매된 비틀스의 앨범을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 이들은 과거 비틀스 멤버들이 사용했던 아날로그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 곡을 녹음할 예정이다.
서전트 페퍼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받은 왕년의 비틀스 엔지니어 지오프 에머릭이 녹음작업을 지휘한다.
이렇게 녹음한 새로운 서전트 페퍼는 40주년 다음날인 6월 2일 비틀스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BBC 라디오 2로 방송된다.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 앨범은 지난해 BBC 2 라디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 팝사상 최고의 넘버원 앨범으로 뽑혔다.
세계
런던=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록스타들, 비틀스 '서전트 페퍼' 재녹음
록스타들, 비틀스 '서전트 페퍼' 재녹음
입력 2007-04-06 23:02 |
수정 2007-04-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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