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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광주=연합뉴스

[공연]광주 우치동물원서도 코끼리 보게 된다

[공연]광주 우치동물원서도 코끼리 보게 된다
입력 2008-07-29 14:54 | 수정 2008-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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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우치동물원에서도 코끼리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

    29일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그동안 코끼리 입식을 추진했다가 번번이 무산된데 따라 코끼리를 보유하고 있는 전시.공연 운영업체 공모를 통해 ㈜코끼리월드와 1년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우치동물원이 코끼리 막사와 트레킹 장소를 제공하고 ㈜코끼리월드는 관람객들에게 코끼리를 보여주고 코끼리 타기, 사진촬영 등으로 벌어 들인 수익금의 20%를 동물원 측에 제공하는 조건이다.

    코끼리 9마리를 보유하고 있는 ㈜코끼리월드는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조련된 코끼리 3마리를 우선 들여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동물원 내 코끼리 사육시설에 대한 확장공사를 벌인 뒤 나머지 코끼리도 조만간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동물원은 2004년부터 코끼리 입식을 추진해 왔으나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코끼리 수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당초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인도 마이소르 동물원으로부터 아시아산 코끼리 한 마리를 들여오기로 계약을 했으나 현지 환경단체가 우치동물원의 비좁은 코끼리 사육사 등 사육환경을 문제 삼아 반대함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이어 뉴질랜드의 한 동물원과도 생후 3년에서 5년된 코끼리를 들여오기로 계약을 했으나 '동남아시아 동물원.수족관 협의회'가 멸종위기 동물이라며 반대해 이마저도 좌절돼 결국 예산을 반납했다.

    이처럼 코끼리 입식이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히자 동물원 측은 코끼리를 보유한 민간업체에 사육 시설을 빌려주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쉬운 조련된 코끼리를 들여 오게 됐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의 시설과 예산으로는 코끼리를 입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업체도 이익을 보겠지만 그보다는 코끼리를 관람하려는 시민과 어린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점이 더욱 큰 이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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