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계곡에 발을 담그고 풀벌레 소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세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충북 영동.옥천지역 주요 피서지 2곳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힐 이색 음악회가 잇달아 마련된다.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30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국민관광지에서 피서지 연주회를 연다.
24명의 상근단원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천년학', '판노름', '방황' 등 관현악 합주와 '렛 잇 비(Let it be)',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등 귀에 익은 비틀즈 음악으로 피서객과 어울릴 계획이다.
국악단 관계자는 "피서지 공연인 만큼 무겁고 딱딱한 정통 국악 대신 민요나 팝 등으로 퓨전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며 "금강이 굽이치는 시원한 소나무 숲에서 국악과 친해지는 환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전국 첫 군립(郡立)으로 창단된 이 국악단은 작년 여름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처음 피서지 연주회를 열어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옥천군애향회도 이튿날인 3일 오후 3시 장용산자연휴양림(군서면 금산리) 야외공연장에서 피서객 노래자랑을 겸한 '숲 속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무대에는 옥천과 대전지역서 활동 중인 통기타 가수와 보컬그룹 등이 출현해 록과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또 즉석에서 피서객 출연신청을 받아 노래와 댄스실력을 겨루는 노래자랑 코너도 마련된다.
한은수(50) 애향회장은 "우리 지역을 찾은 피서객에게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하고 상품으로 줄 농특산물도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연예
영동.옥천=연합뉴스
영동.옥천=연합뉴스
영동.옥천 피서지 이색 음악회
영동.옥천 피서지 이색 음악회
입력 2008-07-29 14:58 |
수정 2008-07-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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