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큰 딸 루머 윌리스가 성인배우로 영화에 데뷔한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6일 스무살 생일을 맞은 루머는 22일 미 전국에 개봉하는 영화 '하우스 버니(The House Bunny)'에서 왕따를 당해 의기소침해 있는 여대생들 중 한 명인 조앤 역을 맡았다.
'금발은 너무해'의 작가들이 시나리오를 쓴 '하우스 버니'는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쫓겨난 플레이보이 모델이 왕따를 당하는 여대생 서클회원들을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는 줄거리다.
지금까지 루머는 아버지 윌리스의 영화 '호스티지'와 '홀 나인 야드' , 어머니의 영화 '스트립티즈', '나우 앤 덴'에 아역배우로 단역 출연했을 뿐이다.
루머는 자신이 너무 수줍고 얼굴이 미인형이 아니어서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어렸을 때 놀던 부모의 영화 세트장 분위기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루머는 '하우스 버니' 외에도 코미디 '와일드 체리', 드라마 '슬라이틀리 싱글 인 LA'에 연속해서 출연해 부모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턱이 커서 토크쇼 사회자 제이 레노와 비슷하다는 놀림을 받았던 루머는 지난 5월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100명의 유명인'에 포함될 정도로 최근 외모면에서 놀랍게 변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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