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가운데 임기중 해외순방에서 1회당 평균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대통령은 노태우 전대통령으로 조사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26일 외교통상부에서 입수한 `대통령 해외순방 정권별 비교' 자료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중 총 10차례해외순방길에 올라 452억원을 사용, 1회 평균 비용이 45억2천만원에 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3차례 해외순방에서 모두 495억원을 지불했으며, 1회 평균방문비용이 38억1천만원으로 노 전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해외순방 1회 평균비용이 각각 28억1천277만원, 25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순방길에 오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5년간 총 27차례 해외순방을 했으며, 해외체류 기간은 반년에 해당하는 181일에 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5년간 23차례, 137일을 해외순방에 할애했다.
수행원 규모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회 평균 70여명(연인원 1천891명), 김대중 전 대통령은 1회 평균 63명(연인원 1천443명)이었다.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수, 수행원 규모 등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총 3차례 해외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1회 평균비용 17억2천964만원을 들여 총 51억8천892만원을 사용, 전직 대통령에 비해 `저비용 해외순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수행한 연인원은 1회 평균 69명, 연인원 208명이었다.
이 의원은 "대통령과 장관들의 해외방문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용목록을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해외순방시 투자유치 등을 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치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해외순방 평균비용 '노태우.YS.노무현順'"
"해외순방 평균비용 '노태우.YS.노무현順'"
입력 2008-09-26 21:08 |
수정 2008-09-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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