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재정개혁을 호소해 관심을 끌었던 일본 오사카(大阪)부의 30대 지사의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産經)신문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사카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시모토 토오루(橋本徹) 지사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75.8%를 기록, 지난 2월 실시한 66%보다 9.8포인트 올랐다.
재정개혁 프로그램 발표 후 하시모토 지사의 이미지에 대해 23.8%는 '더욱 좋아졌다'고 응답, '나빠졌다'고 응답한 12%를 크게 웃돌았다.
52.2%가 '발표 전과 변함없다'고 답변했다.
정책 내용에 대해서도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68.8%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18.2%)보다 훨씬 많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하시모토 지사의 개혁을 지지한다는 비율이 77%를 기록했다.
지사를 지지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진심으로 개혁을 하려고 하는데 비판할 수 없다", "하시모토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땀도 흘립시다", "개혁에 비협조적인 단체장들을 이해할 수 없다" 등으로 눈물의 개혁 호소가 주민들에게 지지를 얻은 것으로나타났다.
하시모토 지사는 자신이 추진하는 재정개혁 조치가 거센 반발에 부닥치자 지난 17일 열린 관내 43개 기초단체장 회의에서 눈물을 흘리며 개혁을 호소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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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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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눈물이 약?…오사카 지사 지지도 급상승
[세계]눈물이 약?…오사카 지사 지지도 급상승
입력 2008-04-21 18:05 |
수정 2008-04-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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