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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즈' 무대장치 고장에 공연중단

'드림걸즈' 무대장치 고장에 공연중단
입력 2009-03-28 14:15 | 수정 2009-03-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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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걸즈' 무대장치 고장에 공연중단

    한국과 미국이 합작해 100억여원을 들여 만든 뮤지컬 '드림걸즈'가 27일 공연 도중 무대장치가 고장나면서 공연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28일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저녁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1막 공연 중 LED(발광다이오드) 패널 1개가 움직이지 않는 오작동을 일으켜 2막 공연을 중단, 관객들이 돌아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가로 2m, 세로 6m 크기의 LED 패널 5개는 '드림걸즈' 무대장치의 핵심으로 360도 회전하며 다양한 영상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작사 측은 "자동화시스템 장치의 문제로 1막 도중 LED 패널 1개가 작동하지 않아 2막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수동으로 운영할 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안전과 최상의 공연을 위해 2막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완벽한 복구를 위해 28일 낮 공연도 취소했으며, 관객들에게는 관람료를 110% 환불해 주거나 원하는 날짜에 다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28일 저녁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림걸즈'는 7월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뒤 11월 미국 뉴욕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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