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액션영화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Fast & Furious)'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4탄인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은 각 배급사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7천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타운이 등장하는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은 지난주 '몬스터 vs 에이리언'이 세운 올해 최고의 개봉 첫 주말 기록 5천930만 달러를 누르고 올해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3천35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지만 지금까지 10일동안 모두 1억5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01년에 개봉했던 시리즈 1탄의 주연인 빈 디즐,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루스터가 출연한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은 아담 샌들러와 잭 니콜슨의 2003년 영화 '성질 죽이기'를 제치고 역대 최고의 4월 개봉영화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 출연진의 재결합에 힘입어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은 미국을 제외한 32개국에서 3천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지난 주말 미 극장가는 1억6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8%나 증가했다. 또 미 극장가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25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14.5%나 늘어난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다.
문화연예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美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정상
<美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정상
입력 2009-04-06 08:58 |
수정 2009-04-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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