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와일드 바니>를 통해 아이돌의 금기를 깨고 “우리는 사육장의 토끼가 아니다”라며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얼마 전 <스캔들>을 통해 일반인 여성과 연애하는 리얼함을 보여주기도 했던 2PM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것에 도전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열혈남아>라는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데뷔한 2PM이 스타가 되어 출연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회에 걸쳐 평범한 20대 남자로 돌아가 그동안 아이돌이라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도전하는 것이다.
<스캔들>에서 매니저를 향해 “형도 연애하고 싶잖아요”라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들이 틀에서 벗어나 진정 하고 싶었던 것들에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하는데 과연 아이돌이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일까.
MC몽과 서인영이 비슷한 포맷의 방송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속마음까지 공개하며 친근한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이돌 2PM은 얼마만큼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그들의 도전과제가 궁금하다.

한편 ‘제보하라’ 방송 게시판에서는 2PM이 도전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요청받고 있는데 벌써부터 팬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야동에 도전하라’ ‘여자 아이돌 숙소에서 일일 메이드를 하라’ ‘밤 문화를 즐겨라’와 같이 강도 높은 요청과 ‘더 이상 팬들을 강하게 키우지 말아 달라’ ‘<스캔들> 때처럼 여자 손잡고 그런 건 싫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짐승돌’이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토끼 머리띠를 하고 <와일드 바니>가 된 2PM의 모습은 21일 6시에 첫 방송된다.
당분간 무대에서는 그들의 ‘와일드’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방송을 통해 야생 버라이어티를 펼친다고 하니 2PM 팬들로서는 기쁜 일이겠다.
김송희 기자 |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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