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과정을 상세하게 수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말했다.
복원 불사는 남북 공동으로 2004년 이후 2007년까지 진행됐으며, 백서는 2001년지표조사와 준비 과정부터 7년에 이르는 복원 전 과정을 담았다.
신계사의 역사와 복원 불사의 개요를 정리하는 한편, 연도별 불사 추진 과정을 합의서, 공문 등 각종 문서를 포함해 세밀하게 기록해 앞으로 유사한 사업에 활용할수 있게 했다.
복원 과정을 지표 및 발굴조사, 건축, 단청, 부처님 봉안으로 주제별로 구분해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기록했으며 복원의 의의와 이후의 과제를 수록했다.
또 신계사 석탑 해체 수리 및 보존처리 보고서, 남북의 학자들이 복원을 평가한학술토론회 자료집과 각 건축물의 도면, 복원 불사에 동참한 사람의 명단을 부록으로 기재했다.
신라 법흥왕 6년(519년) 보운(普雲)스님이 창건했다는 신계사는 금강산 4대 사찰 중 외금강 지역에서 가장 큰 고찰로,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군을일으켜 지휘한 곳이기도 하다.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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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 복원 불사 백서 발간
신계사 복원 불사 백서 발간
입력 2009-08-17 16:51 |
수정 2009-08-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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