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묻지 않을 테니 딸을 돌려달라”는 고인의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 역시 “제발 유골함이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인터뷰를 했으며 절친 이영자 역시 “며칠 전부터 마음이 심난 하더니 이런 사건이 터졌다”며 유골함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어서 오늘 오전 고 최진실 패밀리 중 한명이었던 엄정화 역시 팬페이지를 통해 사건을 접한 심정을 전했다.
17일은 엄정화 생일이어서 그 안타까움이 더한데 엄정화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글에 답하며 올린 그녀의 글에는 ‘생일이지만, 아무 느낌이 없어. 아니 오히려 슬퍼. 너무나도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진실 언니 생각에 마음이 너무 슬퍼. 생전에 언니 모습 너무 선해’라며 슬픈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무서움이 너무 많은 언니, 지금도 너무 떨고 있지 않을까 마음이 급해’라며 생전에 어둠을 두려워했다던 고 최진실을 걱정하고 있다.
죽어서까지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고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건에 살아생전 그와 마음을 나누었던 절친들 역시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도하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현장에는 고 최진실을 애도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과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사건 해결의 중요단서가 될 CCTV 판독 및 지문 감식 결과가 2~3일 내에 나올 예정이다.
김송희 기자 | 사진 T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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