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말 시작된 일본 영화계의 침체는 1980년대 내내 지속됐다.
그 와중에 독자적인 영역을 추구한 신예 감독들이 등장해 일본영화의 폭을 넓히며 새로운 경향을 보여준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당시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80년대 일본 뉴웨이브 특별전'을 개최한다.
1980년대 일본 영화를 지켜낸 감독으로 평가받는 소마이 신지의 대표작 '세일러복과 기관총', 일본 영화의 전통적 주제를 풍자적으로 다룬 모리타 요시미츠의 '소레카라', 잔인한 폭력 미학의 결정체인 기타노 다케시의 데뷔작 '그 남자 흉폭하다'등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권용민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김영진ㆍ홍성남 등 일본 영화 전문가와 영화 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해 1980년대 뉴웨이브 작품을 학술적으로 짚어보는 영화사 연속 강좌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 YES 24(www.yes24.com),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4천-6천원. ☎ 02-741-9782.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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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일본 영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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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1 14:42 |
수정 2009-09-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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