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눈물> 최고의 명장면 담은 3色 포스터

책이나 자료화면 속 북극이 아닌 ‘진짜 북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북극의 눈물>(제작 MBC, 공동제작 MBC프로덕션, 배급 실버스푼, 감독 허태정/조준묵, 내레이션 안성기)이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들을 포착한 3색 감동 스토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 우정, 희망’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담고 있는 3색 포스터를 통해 북극에서의 눈물겨운 생존의 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위대한 감동을 전해줄 명품 다큐 <북극의 눈물>은 10월 15일 개봉한다.


1. 사랑, 어미 북극곰의 특별한 모정

첫 번째 스토리 포스터의 주제는 ‘사랑’이다.

북극곰들은 새끼 곰들이 태어나자마자 먹이를 사냥하는 법보다 배고픔을 달래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할 정도로, 북극의 기후변화로 인해 영양상태가 나빠졌다.

며칠을 굶었는지 기운이 없어 뒤쳐진 새끼 곰을 쳐다보는 어미 곰의 슬픈 눈빛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우정, 사냥꾼 ‘이누이트’와 썰매개는 영원한 친구

두 번째 스토리 포스터의 주제는 ‘우정’이다.

북극은 높아진 온도 탓에 녹은 얼음조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썰매개들은 얼음조각에 발바닥을 찔려 피를 흘리기도 하는 등 부상을 입기도 하지만 주인인 사냥꾼 이누이트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달린다.

그리고 사냥에 성공하면 이누이트들은 썰매개의 먹이부터 챙긴다.

그렇게 이누이트와 썰매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보완의 관계로 북극을 지키고 있다.


3. 희망, 바다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이누이트 노인의 이야기

세 번째 스토리 포스터의 주제는 ‘희망’이다.

북극의 이누이트들에게 사냥이란 그들의 역사이자 문화이고, 생존방식이자 계속 이어져야 할 미래이다.

갈수록 많은 이누이트들이 북극을 떠나지만, 여전히 북극을 지키며 남아 있는 이누이트들은 오늘도 사냥꾼의 꿈인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 사냥을 위해 바다로 향한다.

포스터는 마치 <노인과 바다>의 한 장면처럼 망망대해로 나선 이누이트 노인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장석우 기자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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