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3주에 걸쳐 방송한 ‘1년 장기 프로젝트 벼농사 특집’을 마무리 했다.
지난 31일 방송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직접 낫을 들고 벼베기에 나섰고, 멤버들의 절친 카라, 김범, 에픽하이, 이민우, 바다, 변기수가 1일 추수도우미로 멤버들을 도와 팔을 걷어 부쳤다.
<거침없이 하이킥>에 정준하와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김범은 곧이어 도착한 카라와 즉석 '논두렁 로맨스'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카라 멤버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김범은 구하라를 지목했고 구하라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해 방송내내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범과 구하라를 엮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에픽하이의 미쓰라진은 '전남 고흥 출신'이라며 익숙한 낫질을 보여주었고 결혼을 1주일 앞두고 있었던 타블로는 강혜정에게 '청첩장을 찾아오겠다고 했던 내가 여기 와있다'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
특히 유재석의 부탁으로 깜짝 응원 방문을 온 쥬얼리를 보고 '왜 직장으로 여자친구를 부르냐'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길의 모습은 그 동안 멤버들의 갖은 구박에도 뻔뻔할 정도의 꿋꿋함을 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지난 10월 22일 입대한 전진의 마지막 방송이기도 했던 이 날 무한도전은 5개월 만에 20%를 넘기며 시청률 21.3%(TNS미디어 기준)를 기록하여 감동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다음주에는 '식객특집'으로 전진이 빠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식 요리의 세계화에 나선다.
이윤경기자 | 영상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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