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경남 창녕군 화왕산성 내부 저수지에서 발굴된 9세기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목간(木簡) 3점이 도교에서 주문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부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출토된 목간을 재판독한 결과, 사람의 선악을 판별해 천신에게 고한다는 도교의 삼시 신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도교신학에서 유래한 부적은 이미 부여 능산리 절터 출토 백제시대 목간에서 확인된 적이 있으며, 또 공주 무령왕릉 출토 매지권 즉 , 토지매매문서에서도 도교의 주문이 사용됐습니다.
문화연예
정용준
정용준
"창녕 화왕산성 목간은 부적"
"창녕 화왕산성 목간은 부적"
입력 2009-11-24 18:18 |
수정 2009-11-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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