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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오 헨리 원작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

오 헨리 원작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
입력 2009-12-09 11:19 | 수정 2009-1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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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작가 오 헨리의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굿모닝 러브타운(원제 The Gift of the Magi)'이 내년 1월7일부터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공연된다.

    오 헨리의 단편 중 '크리스마스 선물'과 '경찰관과 찬송가'를 엮어서 1984년 12월 뉴욕에서 초연한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국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제목은 '동방박사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준 동방박사의 이야기가 프롤로그로 등장하고, 이어 오늘날 사람들의 진실한 사랑과 사랑을 담은 선물의 소중함을 담는다.

    1905년 뉴욕을 배경으로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으로 버티는 부부, 추운 겨울 일부러 죄를 지어서라도 감옥에 들어가고 싶은 거리의 부랑자 등 고달픈 현실 속에서도 마음만은 따듯한 주인공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소극장 공연이지만 풍성한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와20여 종의 퍼커션으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와 성악과 출신 배우들의 가창력으로 승부한다.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OST도 발매한다.

    2월24일까지. 제작 쇼팩. 연출 신태영. 출연 배승길, 김보민, 정지환, 문진아, 정재훈, 김지연, 박진표. 3만-4만원. ☎02-54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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