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의상 입고 청와대 간 박진영과 故 노무현 대통령

'노 러브 노 모어'로 활발한 활동 중인 박진영이 14일 MBC <놀러와>에 출연하여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지인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지금 수준에서도 무척 파격적인 박진영의 활동 당시 의상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시스루(see through), 레이스, 비닐 등 파격적인 소재의 의상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중, 속이 훤히 비치는 파란 시스루 의상을 입은 사진을 보며 박진영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청와대에 갔던 사진이다. 무슨 발표를 하는 장면인데 고 노무현 대통령이 심각한 얘기를 하다가 내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진영의 절친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은 "사진 속 주위 분들 표정이 매우 불편해 보인다"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각종 파격적인 의상과 누드집까지 덤덤하게 소개하던 박진영은 속옷이 훤히 비치는 비닐 바지를 입은 화보 사진이 공개되자 "꿈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저 사진 하나만 없앴으면 좋겠다"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민망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윤경 기자|영상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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