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여세나 상속세가 크게 줄어들자 주식을 증여하거나 상속한 재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지난해 상장사 대주주 및 친인척 4천651명의 지분 변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연초에 비해 회사 지분율이 증가한 사람은 758명으로 전년의 472명에 비해 60%나 늘었습니다.
특히 이들 중 주식을 증여 혹은 상속받은 사람은 전년의 63명의 배에 가까운 103명에 달했습니다.
또 증여 혹은 상속받은 주식의 가치를 변동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해 1억원이 넘은 사람은 56명, 10억원 이상은 11명, 100억원 이상도 3명이 있었습니다.
경제
배선영
배선영
증시폭락에 재벌가 '주식 물려주기' 급증
증시폭락에 재벌가 '주식 물려주기' 급증
입력 2009-01-01 14:48 |
수정 2009-0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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